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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8

문재인, 진정한 우정의 의미 만나면서 깊어지는 게 우정이라지만, 만나지 않아도 흐려지지 않아야 진짜 우정입니다. - 문재인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는 말. 대학다닐 때 처음으로 느꼈습니다. 고등학교 때 늘 붙어다니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3년 내내 밥도 같이 먹고, 공부도 같이하고, 연예인도 함께 쫓아다녔는데, 대학에 와서 시간이 지날수록 안 만나게 되더군요. 내 인생의 거의 모든 시간을 함께 보냈던 친구들이 마음속에서 잊혀질 때, 그리고 그들의 부재가 전혀 슬프지 않을 때, 새삼 친구란 존재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눈에서 멀어져도 마음에서 멀어지지 않는다는 거. 초등학교 때부터 함께한 죽마고우를 통해 알았습니다. 중국 어학연수를 떠났다가 돌아온 친구. 1 년 가까이 보지못했는데도 스스럼없이 다시 만.. 2013. 2. 7.
[멘탈갑 리포트] ⑨-4 "끝은 시작입니다" 정치인 문재인 사람이 먼저다 그가 삶 전체에서 ‘사람’을 무엇보다도 중요시했던 사례는 이 외에도 수 없이 많다. 대통령 후보 유세 현장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 누군가가 문재인에게 사인을 요청하며 매직을 내밀다가 그 뚜껑이 바닥에 떨어졌다. 사람이 많은 탓에 당사자 마저 뚜껑 찾을 생각은 하지도 않고 있었는데, 대통령 후보로 나선 그가 수많은 사람들의 발밑을 더듬어가며 뚜껑을 찾아 건네주었다. 한편, 그와 함께 사진을 찍고자 한 어른이 핸드폰을 내밀었다가 그 핸드폰이 바닥에 떨어져 부서진 적이 있었다. 문재인은 이번에도 그 떨어진 부품을 하나 하나를 주워 주며 건네주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보좌관에게 그 핸드폰의 수리까지 부탁했음은 물론이다.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 후보. 수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이고 초단위로 움직여야 하.. 2013. 1. 24.
[멘탈갑 리포트] ⑨-3 '사람이 먼저다' 정치인 문재인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밑에 사람없다. 이 당연한 진리를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잊고 살았다. ‘법앞에 만인은 평등하다’ 라는 명제 앞에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이기보다는 갸웃거린다. 평등이라는 말은 어느새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박제된 언어가 되었다. 사실상 이제 만인이 평등한 곳은 어디에도 없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치던 지강헌의 외침은 시대가 갈수록 더욱 선명해졌고, 사람보다 성공, 사람보다 권력을 외치는 세상이 되어가는 게 아프지만 현실이다. 사람이 너무 흔해서 아무도 사람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세상. 노무현 대통령은 그래서 역설적으로 ‘사람사는 세상’을 강조했다. 세상의 중심으로서의 사람, 세상의 주인으로서의 사람. 그가 꿈꿨던 세상은 단순하지만 확고한 ‘사람 사는 세상’ 이었다. 그리고 그의.. 2013. 1. 23.
[멘탈갑 리포트] ⑨-2 "실패하고 자빠져도 자신을 사랑하면 길이 보입니다." 정치인 문재인 결이 같은 두 사람, 노무현과 문재인 문재인은 그러나, 그런 선택을 했기 때문에 평생의 친구이자 동지였던 노무현 변호사를 만날 수 있었다. 원래 그런 것이다. 유유상종. 초록은 동색. 자신이 먼저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서 만나는 사람이 달라진다. 언젠가 에 탤런트 차인표가 나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주식에 열을 낼 땐 주변이 온통 주식 얘기를 하는 사람들뿐이었는데, 가난한 아이들을 돕는 지금은 주변이 온통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라고. 문재인과 노무현은 같은 과였다. 문재인이 노무현을 만날 수 있었던 이유는, 노무현이 문재인을 만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이 각자 ‘법률을 통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다’ 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문재인이 그리던 법률가상은 ‘.. 2013.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