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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실234

치유는 셀프 - 다시, 연구소의 문을 열으며 먹고, 사랑하고, 연구하라! 안녕하세요, 소장입니다. 무척 오랜만이네요. 언제나 그랬듯 불쑥 혼자 시작했던 블로그, 생활이 바빠 잊고 지냈는데,오늘 정혜신 박사님의 책을 읽다가 다시 연구소 활동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간의 근황을 잠깐 말씀드리자면 회사는 여전히 잘 다니고있고, 최근엔 복싱을 시작했습니다.책도 영화도 열심히 보고 있구요, 더할나위 없이 건강하죠 (몸무게 역시!) 그렇지만 신기하게도 인생의 고민은 언제든 찾아오고,심리적으로 힘든 일도 지속적으로 반복되더군요. 때로는 인간관계, 때로는 경제적 어려움, 때로는 업무 스트레스 등등으로마음이 불편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는 일들이 계속해서 밀어닥쳤습니다. 그때마다 저에게 도움이 됐던것은 주변의 친구들...그리고 우습게도 이 블로.. 2016. 7. 16.
멘탈갑이 되는 법, 제 5화 - All you need is love 2015. 4. 11.
멘탈갑이 되는 법, 제 4화 - 타인의 취향 2015. 3. 18.
억울하게 욕을 먹는게 너무 속상할 때 지난 학기, 내 학생 중 총학생회 활동을 하는 친구가 있었다. 한번은 연구실로 찾아와 그야말로 대성통곡하면서 하는 말. "시험기간인데도 자기들을 위해 이런저런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했는데 사방에서 이런 무지막지한 욕을 먹고 있는 게 너무나 분하고 억울해요."내가 말했다."뭔가를 열심히 하니까 욕을 먹는 거야.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누군가는 욕을 하지. 나는 뭐 욕 안 먹는 줄 알아? 잘 알잖아?"그랬더니 이 학생 '맞네요, 교수님. 교수님도 억울하시겠어요.'하면서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환하게 웃엇다. 나의 고통이 다른 사람에게는 위로가 되는,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 - 한비야, 소장입니다. 한비야의 새로운 책 에서 이 구절을 읽다가, '사람 사는건 참 똑같구나' 하며 위로를 얻었습니다. 지난 10월이었나요.. 2015.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