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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8

노회찬, 인생은 한 번 뿐이니까 소장입니다. 스터디 주제로 를 읽다가 문득 노회찬씨가 생각나서 꾹꾹 눈물을 참고 있습니다. 최근 노희찬씨가 낙선한 것을 보면서, 그리고 상대당의 그 후보가 당선되는 것을 보면서 '세상이 왜 이렇게 잔인한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노회찬이라는 사람이 선거에 나온다면 무조건 당선되어야 한다는 당위는 없습니다. 그래도 억울한 이유로 의원직을 박탈당했고, 국회에서 그동안 능력있게 활동해온 사람이고, 살아온 인생이 상대당의 그 후보보다 곧고 바른 사람인데... 왜 질 수밖에 없는지를 한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나라면 되게 실망스러울것 같다, 정치하기 싫을 것 같다' 그러다 제가 예전에 썼던 멘탈갑 리포트에서 노회찬씨의 옛 인터뷰를 읽어보았습니다. 거기 이런 말이 나오더군요. 사석.. 2014. 8. 1.
멘탈갑 노회찬 ㅜㅜ (카페에서 외근을 하고 있는) 소장입니다. 어제 4.24 재보궐선거가 있었지요. 안철수씨의 당선에 기대를 걸어보지만, 사실 어제는 노회찬씨를 생각하며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제가 예전에 노회찬씨 멘탈갑 리포트를 쓴적이 있지요. 멘탈갑 리포트를 쓸때마다 그 사람이 쓴 책을 샅샅이 찾아 읽기때문에, 한 번쓰고나면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역정을 쫙 꿰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노회찬씨가 어떻게 살아왔고, 부인을 어떻게 만났고, 무슨 아픔이 있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리포트를 쓰고 나면, 그 인물이 굉장히 친근하게 느껴지고 더 좋아지곤합니다. 반면에, 안 좋은 일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마음이 아프고 안쓰러워지는것도 사실이지요. 이번 노원구 보궐선거에선, X파일 사건으로 .. 2013. 4. 25.
[멘탈갑 리포트] ⑫-4, '인생은 한 번밖에 없는 거거든' 정치인, 노회찬 3편에 이어 계속... 노회찬 식으로 산다 노회찬은 자기가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멋진 삶인지, 누구를 만나고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에 대한 자기이유가 분명하다. 그래서 좋아 보이는 것을 흉내내지 않고 진짜 좋은 것을 찾는다. 멋지고 화려한 것을 쫓기 보다는 자신을 행복하고 기분 좋게 하는 일을 찾는다. 가끔은 이러한 그의 태도로 인해 주변 사람들의 걱정을 사기도 하고 질타를 받기도 한다.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국회의원 선거 때 하리수 씨가 그의 선거운동을 자처해온 것이다. 연예인의 도움이니 반가운 것이었지만, 그녀가 가지는 특수성 때문에 주변에서 말이 많이 나왔다. 반쯤은 우려였고 반쯤은 걱정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번에도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했다. 노회찬은 당시의 일을 다음과 같이 회상한다... 2013. 3. 7.
[멘탈갑 리포트] ⑫-3 "골프를 치면 멋있어보일까? 그렇게 안보여지더라구." 정치인, 노회찬 # 노회찬의 자유 자주 쓰는 말은 대개 개념이 모호하다. 사랑이 그렇고, 우정이 그렇다. 행복이 그렇고, 성공이 또 그렇다. 자유라는 말도 마찬가지다. 살아가면서 수 없이 많이 쓰는 말이긴 하지만 누군가가 다가와 ‘자유란 무엇인가’ 라고 물으면 쉽게 대답해낼 재간이 없다. 기껏해야 ‘자유는 자유로운 것이지’ 라는 동어반복을 한다든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것이지’ 라는 기초적인 수준의 답변이 전부일 것이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다. 그렇게 퉁치고 넘어간다면 다시 ‘방치와 방해는 어떻게 다른 것인가’ 라는 개념적 구분에서부터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것’ 이 자유라면 과연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라고 외쳐댈 만큼 ‘방해받지 않는 것’ 이 중요한가 라는 의문이 따라올 것이기 때문이다. 자유란.. 2013.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