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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23

김어준, '나는 죽고싶었던 적이 없다' 주변에 보면 왜 죽을거라느니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 있잖아요. 저는 사실 한 번도 없어요. 자살을 생각해본적도 없고,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본적도 없고. 왜 죽어? 사는게 이렇게 좋은데. 그리고 무슨 문제가 생기면... 제가 특별한 사람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남들한테 다 생기는문제가 나한테는 안 생기라는 법이 없잖아, 이렇게 생각했지. 왜 이렇게 힘든일이 나한테만 닥칠까, 하고 생각한적이 없기때문에 죽음을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 김어준 소장입니다. 오랜만에 김어준씨 목소리 들으면서 깔깔대는데, 그가 그런 말을 하더군요. "죽고싶었던적이 없다. 힘든일이 생기면 '나한테는 그런일이 생기지 않으라는 법이 없잖아' 하며 받아들였다."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사실 저는 많았거든요. 10대때도 콱 죽어버릴까 했.. 2014. 1. 14.
김어준, 고민의 해결은 질문을 바꾸는데서 온다 상당수의 고민은 질문을 잘못해서 생깁니다. 어떻게 하면 덜 불안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할 것인가. 이렇게 질문을 바꿔보세요. 꽤 많은 고민이 사라집니다. - 김어준 2013. 7. 13.
김어준, 시도해보지 않은 적은 없다 한번도 누굴 만나고 싶다, 어딜 가고싶다, 무엇을 하고 싶다, 해서 그걸 시도해보지 않은 적은 없어요. 물론 안 된 것도 있죠. 그치만 시도해보지 않은 적은 없어요. 어떤 일을 하고 싶을때 그것을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냥 그걸 하는 거예요. 그게 성공을 보장해주지는 않아요. 하지만 후회를 없애줘요, 삶에서. - 김어준 소장입니다. 요즘 캠코더를 하나 들고 다니면서 영상으로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6월의 목표는 그래서, 미니 다큐 한편을 완성하는 겁니다. 저의 삶, 제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 뭐 이런 것들을 짤막하게나마 완성된 형태로 만들어내고자 하는 바람이 생겼다고나 할까요. 왜 이런 욕구가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하고 싶어서, 일단 캠코더를 질렀고, 지금은 닥치는대로 소스(?)를 모으고 다니는 .. 2013. 6. 10.
김어준, 돈이 없으면 어때? 쫀다는 것은 어떤 종류의 공포가 생긴 거거든요. 저는 우선 돈에 대한 공포가 없어요. 태생적으로 물욕이 없어요. 있으면 좋죠. 하지만 가난한 게 전혀 두렵지 않아요. 가난하면 어때. 불편할 뿐이잖아. 돈이 없다고 무시당할 거다, 이런 생각을 안 한다고요. - 김어준 소장입니다. 오늘 스터디에서 '외모 컴플렉스'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대학시절이 떠올랐어요. 고등학교 3년 내내 교복만 입다가 처음 대학에 갔을 때, 매일 아침이 전쟁터였거든요. 어떤 옷을 입고 가냐로 매일 같이 머리를 싸매야 했죠. 아르바이트로 버는 돈은 대개 옷을 사는데 들일 정도였지만... 결코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학교에 다른 친구들이 나보다 옷을 더 잘 입고 오면, 나보다 더 잘 차려입고 오면, 괜시리 위축되기도 했고요. 그.. 2013.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