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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하하.
안녕하십니까. 기뻐서 당나귀처럼 팔짝팔짝 뛰고 있는 소장입니다.

 

 


 

뙇!!! 이것 좀 보십시오.

저희 멘탈갑연구소가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청년창업 프로젝트에 응시하여, 최종합격의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핳핳핳!

크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핳!!!

후우, 진정하고...
지금부터 천천히 이야기를 한 번 시작해보겠습니다.

부제는 <그간 멘탈갑 연구소에는 무슨일이 있었나> 정도가 되겠네요.

 

 

그동안 사실, 제가 은밀한 가운데
물만두 연구원님과 일을 하나 벌이고 있었습니다.

이름하야 멘탈갑연구소 오프라인 프로젝트.

 

블로그의 형태로 온라인에서 부유하고 있는 멘탈갑 연구소를
오프라인에 꽂아넣기 위한 작업이었지요.

멘탈붕괴에 시달리는 여러분을 멘탈갑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선,
독립된 공간! 전문인력! 이 배치된 사무실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프라인 공간의 확보... 라는게 어디 그렇게 쉽나요.


저희처럼 돈도 뭣도 없는 청춘들에게는
몸 하나 뉘일 조그마한 공간을 찾는것도 요원한 꿈일 뿐이었지요.

 

버뜨, B.U.T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다, 라고 했던가요.

어느날 특유의 정보력을 지닌 물만두연구원님께서 제게 이것을 내미셨습니다.

 

 

 

뙇! 바로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청년창업 프로젝트에 지원해보자는 것이었지요.


저는 특유의 단순무식정신으로 "오케이! 이거야!!" 라며 외쳤고,
그날부터 우리의 '용감한 도전' 은 시작되었습니다.


서류마감 한달전부터 회의 또 회의.
그치만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잘될거야, 라는 자신감보다는
잔뜩 쪼그라들며 겁을 내는 마음이 크더군요.

모든게 다 처음 해보는 것들이었으니까요.
서류전형은 '사업계획서' 심사 인데 이런것을 당최 써본적이 있어야지요...
사실은, 읽어본적도 없었으니까 말이죠.

하지만 '하고싶다' 라는것이 동기였기에,
열정적으로 관련서적을 탐독하며 틀을 잡아갔고, 카페에서 노트북을 들고 씨름하기를
여러번... 결국 이렇게

 

 

 

사업계획서를 완성하여 제출할 수가 있었습니다. 어찌나 뿌듯하던지...
노력은 역시 배신하지 않더군요. 열심히 노력한끝에 서류통과라는 수확을
얻었고 다시 면접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야만 했습니다.

사실, 모든 평가가 그렇지만 정말 힘든건 이 면접이었어요. 5분간의 주어진pt.
저는 그 시간안에 사업계획서를 요약하고 심사위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만 했죠.

 

 

광고홍보학을 전공하면서 대학에서 PT는 수도없이 해봤지만, 그래도 이건...
간절한만큼 유난히 더 떨리더군요. 마침내 면접 당일, 목소리는 염소가 되어 흘러나오고,

열심히 준비했건만 저는 쳐다보지도 않고 서류만 들춰보는 면접관 앞에서 자신감은 더더욱 추락...

그렇게 뒷맛이 개운치 않은 면접을 보고 나와야만 했습니다.

끝나고나니 약간 눈물도 날것 같고... 

얼마나 고생했는데 이렇게 끝나버리나싶어 허탈하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하지만! 지만! 지만만만!!


뙇! 이렇게 결국 최종합격의 영광을 거머쥐게 되었네요. 으하하하하하.


앞으로 소장은 송파 가든파이브 '강남청년창업센터' 에 입주하여,
오프라인 멘탈갑연구소에 앉아 연구를 하게 될 예정입니다.

 

그곳에서 여러분을 만나고 교육&힐링프로그램을 실행할수도 있겠고요.


으하하하하하핳하.
보이십니까, 강남청년창업센터의 시설과 풍광이!

 


물론 작은 시작일뿐이고, 앞으로 가야할 길이 더 크다는것을 압니다.


하지만 제 머리속 겨자만한 생각만으로 시작한 이 '멘탈갑 연구소' 의 일이
어느새 사무실이 생길정도로 커지고 발전해왔다는 사실이 너무 뿌듯하고 기쁘네요.

함께 축하해 주실거죠?

 

입주하게 되면 사무실로 다들 한번씩 초청 하겠습니다.

하하하하.
대한민국 행복지수를 위하여!

멘탈갑연구소는 오늘도 불철주야 힘차게 달려보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