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실234 온 세상이 나를 응원해 소장입니다. 어제, 퀴즈쇼 본선진출이 확정되고 많은 분들의 축하와 응원인사를 받았습니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한편, 어제는 재미있는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친구와 영화를 보러 이대에 갔다가 요기를 하러 포장마차에 들러 떡볶이를 먹었습니다. 그러면서 신나게 퀴즈쇼 이야기를 나누었구요. 성남시 대표로 어쩌구 저쩌구... 이러면서 입이 찢어져라 이야기하고 있는데, 포장마차 주인분이 반색을 하며, "어? 저도 성남사는데?" 하며 알은체를 해주시는게 아닙니까. 그게 인연이 되어 같이 짤막하게나마 이야기를 나누었고, 방송 꼭 보겠다며 꼭 우승하라는 응원도 받았습니다. ^^ 난생 처음 보는 분과 '화이팅!' 을 주고받는 모습이라니... 포장마차를 나와서는 친구에게 '온 세상이 나를 응원하는구나.. 2012. 1. 18. 새벽에 라면 하나 소장입니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수면바지 패션에 호빵맨 슬리퍼를 믹스매치하여 블링블링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궁금한게 정말 많지만 (이를테면, 김영삼은 YS고 김대중은 DJ라 불렀는데 왜 노무현은 MH라고 하지 않았는가?) 새벽에 일어나는 요즘에는... 대체 왜 새벽 3시에 자고 오전 10시에 일어나면 푹 잔거 같은데, 밤 9시 30분에 자고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면 그닥 푹 잔거 같은 느낌이 안드는것인지가 궁금합니다. 수면시간은 분명 같은데 말이죠. 잠에 관한 책을 또 몇 권 읽어보며 궁금증을 풀어야겠습니다. 아, 그나저나 월요일이네요. 오늘 소장은 면접이 잡혀있습니다. 이제는 떨리지도 않고, 뭐, 조금 귀찮기까지 하지만(막장이네요) 저의 화려한 카리스마 면접관들께 널리 보여주고 오겠습니다.. 2012. 1. 16. 행복의 조건 소장입니다. 어제 공기업에 다니는 친구가 이렇게 푸념하는것을 들었습니다. 로또 좀 됐으면 좋겠다, 회사를 취미로 다니는게 내 꿈이야... 그리고 그 얘기를 듣는순간 환상이 걷히는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취업준비생의 입장에서는 취업만 하면 모든게 해결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에 입사한 이들은 안정된 공기업 일자리를 부러워하지요. 그런데, 정작 남들이 보기에 '좋겠다' 싶은 사람은 또 다른것을 꿈꾸고 있더라 이겁니다. 뭐, 이런 이야기가, 비단 제 친구만의 바람은 아닐테지요. 요즘 직장을 다니는 친구들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합니다. 하루하루를 버티는 심정으로 다니는 친구, 자신이 처한 현실에 무척 답답해 하는 친구, 그래서 그들은 공무원을 꿈꾸기도 하고 다른 직장을 바래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무.. 2012. 1. 12. 2012년 겨울, 김광석 소장입니다. 요즘은 김광석 라이브 앨범에 꽂혀있습니다. 사실 김광석이라는 이름은 랑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노래방에서 부르는것을 듣고 가 좋아졌고, J Rabbit 이 다시 부른 노래를 들으며 이 좋아졌고, 이제는 그의 또 다른 명곡 을 들으며 가슴을 쥐어 뜯고 있습니다. 그는 라이브 앨범에서 말하길, 40대에는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싶고 환갑에는 로맨스를 꿈꾸며 연애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는 3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죠. 이토록 좋은 음악을 남기고 세상을 등진 가수, 김광석. 자살이라는 그의 죽음의 이유가 2012년 이곳에 앉아 그의 목소리를 듣는 제 마음을 더더욱 아프게 합니다. 하아... 좋은 사람은 왜 다들 먼저 세상을 그렇게 일찍 떠나는건지 모르겠네요. 때론 눈물.. 2012. 1. 11.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