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울, 하고 싶은일과 할 수있는 일 사이에서 고민하는 당신에게
고민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A인데, 그 길이 너무 어렵고 힘들다. 조금 덜 원하지만, 그보다 더 쉬워 보이는 B를 택해도 될까. 때로는 최선보다 차선이 낫지 않은가. 상담 대체제란 없다. 간절히 원하는 것을 대체할 수 있다고 믿는 ‘좀 더 쉬운 것’을 선택할 경우, 끊임없이 ‘가장 원했던 바로 그것’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가장 원하는 것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무언가는 처음부터 없다. 나는 수많은 실수를 통해 ‘대체제란 없다’는 것을 아프게 깨달았다. 좀 더 안전한 것, 좀 더 덜 힘든 것을 찾다가, 가장 원하는 것을 잃어버리고 한참을 방황했다. 무언가를 진정 원한다면, 그 무언가를 대체할 ‘차선’이 아니라 바로 그것, ‘최선’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아무리 외로워도, 결국 실패하..
2013.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