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 인생의 불행이 예고없이 들이닥칠 때
" 뭐 하나 되는 일이 없었어요. 글을 썼지만 엉망이라는 소리만 듣고, 지독한 연애를 한 후에 상처만 남았지요. 평생을 착하게 살아온 엄마는 암에 걸렸다는 통보를 받고... " 드라마를 쓰고 싶었지만 두려웠다. 내가 세상에 할 말이 있을까, 인간을 제대로 알고 있을까, 하는 질문을 수십 번 되뇌었다. 풀리지 않는 의문들, 사회 부적응자일지도 모른다는 자책, 시도 때도 없이 터지는 눈물, 오지게도 추운 반지하방의 구들장... 노희경은 자신의 20대를 그렇게 생생한 촉감으로 기억한다. - 올댓드라마티스트 中 저는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90년대, 정말이지 왠만한 드라마는 다 보고 자랐어요. 드라마를 좋아하니까, 드라마 작가들에게 특별히 애정을 갖고 있는 편인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노희경입니다. 배용준, 김혜수..
2012.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