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극복실/멘탈붕괴의 현장19 인생에서 자꾸만 나쁜일들이 터질 때, <메리대구공방전> 먹고살기도 바빠 죽겠는데... 왜 이런일이 생기는거야. 아, 나 왜 맨날 꼬이기만 하지. 내 인생의 태클은 도대체 언제 풀리냐구요. 내가 허랑방탕하게 사는것도 아니고, 해보겠다고 노력 하는데 왜 맨날 이렇게 삑사리만 나는지 모르겠어. 되는일은 하나도 없고... 누가, 너 어디까지 견디나 보자 참기름통에 넣고 비틀어 짜는것 같아요. 맨날 미친척하고 돌아다니지만... 나도 무지 힘들어요. 뚝 그만 그쳐요. 잡초같은 인생이 왜 그렇게 약한척을 하고 그러나? 다음주까지 무슨 방법 생기겠죠. 죽으란법 있겠어요, 설마. - 메리대구공방전 中 꿈꾸는 백수처녀 황메리. 돈 한푼 없이 근근히 살아가는 그녀는 어느날 고가의 빌린 옷에 음료를 쏟고 맙니다. 셔츠값만 75만원. 어떻게든 수습해보려고 하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되.. 2012. 3. 25. 박신양, 인생의 힘든 때 러시아에 유학 갔을때 첫 해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이 "선생님 나는 왜 이렇게 힘든가요?" 였어요. 그 선생님이 대답 대신 시를 하나 주시면서 공부해오라고 하셨는데, 무슨 말이었냐면...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말이었어요. 깜짝 놀랐어요. 그런 얘기를 들어본적이 없었어요. 인생은 행복하고 힘들지 않아야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힘들면 우리의 인생이 아닌가요? 잘 생각해 보게 됐어요. 힘들때와 힘들지 않을때가 얼만큼씩 있지? 거의 50 씩 인것 같고요. 조금 더 생각해보면 즐거울때보다 힘들때가 더 많은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그 힘든 시간을 사랑하지 않으면, 나는 나의 인생을 사랑하지 않는다는뜻이 되요. 힘든 시간을 .. 2012. 2. 5. 돈 없어서 꿀꿀할 때, <메리대구공방전>의 황메리 야, 근데 이거 뭐야? 너 돈 있으면서 시킨거야? 아니지 물론... 아이씨, 또 뭐야! 나한테 또 돈 내달라고 부른거네? 은자야... 아 듣기싫어 부르지도 마 내가 뭐... 평생 이렇게 후지겠니? 조금만 믿고 기다려봐... 내가 니 친구인게 자랑스러운 날이 올게다... - 메리대구공방전 中 스트레스 받으니까 먹는것만 땡기네요. 순대국 먹고, 토스트 구워먹고, 쭈구리처럼 앉아서 메리대구공방전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내가 뭐 평생 이렇게 후지겠니? 라는 말이 가슴에 와서 콱!!! 박히네요. 동생한테 핸드폰 바꿔준다고 했습니다. 친구들한테는 한강 데려가서 밥 산다고 했고요. 그러나 현실은... 알바비도 못받아서 엄카로 연명하고 있는 현실이네요.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그치만 뭐.. 언젠가는 저에게도 쨍하고 해.. 2012. 2. 1. 모든 무대는 다 거룩한거야, <메리대구공방전> 자긴 요즘도 오디션 봐? ... 봐야죠. 얼른 떠라. 이런게 다 추억이 될 수 있게. 알았지? .... 우니? 아.. 눈에 먼지가 들어간거 같아요... - 메리대구공방전 中 뮤지컬 배우가 꿈인 황메리(이하나 분). 그녀는 꿈을 향해가는 과정에서, 생계를 위해 이런 저런 알바를 뜁니다. 노래를 좋아하는그녀가 하는 알바란 대개 후진 무대뒤에 서는 작은 일입니다. 어느 날, 그녀는 한 트로트 가수의 뮤직비디오 코러스를 서고, 같이 일하는 언니가 그녀에게 격려를 건넵니다. 그 때, 참을 수 없어서 눈물을 보이고 마는 메리. 늘 긍정적이지만, 한 켠에는 늘 싸한 가슴을 지니고 살아가고 있는 메리의 모습이 찡합니다. 요즘들어, 부쩍 그런 생각을 합니다. 거창한 일을 하는 아무개보다는, 하찮은 일을 할지라도 나 자신.. 2012. 1. 18.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