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1118 주말의 감사노트
0. 돈 벌어서 뭐하겠노, 소고기 사묵겠제. 동생 생일이라고 가족끼리 정말정말 오랜만에 외식, 그것도 소고기 외식을 나섰다. 엄마가 맛집이라고 알아놔서 무려 여의도까지 갔는데 먼길 간 보람이 있었다. 토시살이라는걸 처음 먹어봤는데 크, 흐얽, 크, 으얽, 정말이지 어찌나 맛있던지. 자주 못 먹기에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것 같은 소고기. 주말의 만찬은 그래서인지 더할나위없이 훌륭했다. 1. 옷을 샀다. 정확히 말하면 동생이 산건데, 동생건 내꺼니까, 뭐. 으헝헝헝. 2. 안영미. 강유미. 김미려. 이국주. 코미디빅리그라는 프로그램에 꽂혀서 연달아 감상했다. 저 네명의 개그우먼덕에 너무 웃어서 광대가 다 아플 지경이다. 학창시절엔 농담을 곧 잘해서 친구들로부터 '나중에 개그맨해라' 라는 말을 듣기도 했었는데,..
2012.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