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실234 못해도 괜찮아, 하고 있으니까. 소장입니다. 3시간 째 영상편집을 하고 있습니다. 배운적도 없고 독학으로 하는 거라 잘할리가 만무한 일이긴 한데... 진짜로 못하니까 기운이 많이 빠지네요 ㅋㅋㅋ 이번주에 창업센터를 졸업했는데, 나오면서 함께 일하던 사람들의 인터뷰를 좀 땄습니다. 그걸 나름의 작품으로 만들려고 노력중인데... 역시 세상엔 쉬운일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또 신기한게... 하다보면 하게 된다는 단순한 진리겠지요. 생각해보면 운전면허 시험볼 때도 '나는 이거 못할거야' 했지만 결국 해냈고(누가 운전면허 따는게 쉽다고 했나요?), 대학 다닐 때 영어 리포트를 쓰라거나 고퀄리티의 프리젠테이션을 교수님이 요구 할때도 '이건 미친짓이야' 했지만 결국 해낼 수 있었습니다. 비결은 하나죠, 뭐. 포기하지 않고 그걸 그냥 하.. 2013. 6. 20.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소장입니다. 오늘은 동생과 삽질... 아니, 가구 조립을 처음으로 해 봤습니다. 마트에서 조립식 책장을 낑낑거리고 사와서, 패기있게 조립을 시작한 것이지요. 처음의 상태는 정말이지... 판대기, 판대기, 또 판대기 이더군요. 둘 다 이런건 처음이라... DIY하고는 거리가 무척 먼 인간들인지라... 조립도를 보고도 실수 연발. 나사를 뺐다가 또 끼웠다가를 무한 반복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불가능은 없다!' 라고 저 옛날 옛적 나폴레옹이 외쳤었던가요? 저희 자매도 포기하지 않은 끝에! 조금씩 책장스러운 몰골을 만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마침내 양쪽 책장을 거의 완성. 나사돌리기를 담당한 제 동생은 마침내 자신의 적성을 찾은 것 같다며, 목수가 될거라고 신나게 떠들어댔고... 저희는 노동요까지 부르며 힘차.. 2013. 6. 16. 고개만 돌리면 다른 세상 사람이 전체가 다 좋을 수는 없잖아. 그렇지? 한 가지 나쁘면 한 가지 좋고. 그렇게 생각하면 돼. - 다큐 3일, 정선5일장 편 中 소장입니다. 아까 뉴스를 잠깐 보는데, 정말 기분이 너무 나쁘더군요. 세상에 어찌나 이렇게 사건사고가 많고, 그 내용도 추악하기 이를데 없는지. 한숨이 절로 나오고 순식간에, '이 더러운세상. 쓰레기들의 세상!' 이러면서 분노가 차올랐습니다. 뉴스를 볼 수록 온갖 비리와 사기, 부조리로 점철된 사회문제가 머리속을 둥둥 떠다니고... 결국엔 기분이 완전히 나빠지더군요. 에이씨. 이런 세상에서 내가 살아야 해? 이런 나라에서 내가 정말 살아야 하는거야? 그러다가... 마음을 진정시키고자 을 봤습니다. 장터 할머니들의 소박한 이야기. 그분들의 한 평생 살아온 이야기. 그 삶에 .. 2013. 6. 13.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소장입니다. 오늘은, 오랫동안 배우고 싶어했던 팟캐스트에 대해 공부하고 왔습니다. 이 주 전인가, 책을 읽는데 그런 말이 나오더군요. '당신이 오랫동안 해보고 싶었던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지금까지 그것을 실행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의 경우에는 사운드 편집이나 영상편집을 늘 배우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에 영화감독이 꿈이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영상이나 음악을 가지고 무언가를 만들어내는것에 대한 동경이 있었거든요. 하지 못했던 이유는... 예, 그렇죠. '먹고사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라는게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서글픈 현실이죠. '이걸 하면 도움이 될거야' 가 동기가 되어 움직였던 게, 솔직히 지난 날의 제 삶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어공부도 열심히 했고, 내.. 2013. 6. 1.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