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실234 행복의 날 소장입니다. 여러분은 위대한 사람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단순한 삶' 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죠. 그래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일수록 그의 일상은 무척 단순하다고 합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좋은 습관이 필수적이겠죠. 매일매일 산책을 빼놓지 않았다는 칸트처럼 말입니다. 제가 위대한 사람은 아니지만, 살다보니 '단순한 삶' 의 효용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요즘은 아침마다 댄스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그게 습관으로 이어지니까 매일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더군요. 또 토요일마다 스터디를 한지가 6개월이 지났는데, 이것도 하나의 습관으로 굳어지다보니 매주마다 책 읽고 토론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겁습니다. 오늘은 이런 저의 일상에 '행복의 날' .. 2013. 7. 13.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You've got a friend in me @ 영화, 토이스토리 소장입니다. 오늘은 외국에서 살다가 한국에 몇 년만에 들어 온 친구를 만났습니다. 처음 만나자마자 목이 졸리도록 포옹을 하고, 5년 여간의 시간차이에도 불구하고 어제 만난 친구처럼 수다를 떨다보니 "행복하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친구가 지나가는 말로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니 인간관계가 다 정리되더라.' 아무래도 멀리 있다보니, 친했던 친구들과도 소원해지는 경우가 있긴 하겠지요. 그러나 저는, 여전히 그 친구 곁에 남아... 이렇게 오랜만에, 또 허물없이 마주할 수 있다는게 무척이나 감사하고 기쁜 하루였습니다. 논어, 학이 편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 '친구가.. 2013. 7. 11. 인생만사 새옹지마 소장입니다. 오늘 엄마가 엄마 친구 이야기를 들려주시더군요. 그 분은 의사 부인이었고, 단독주택에 거주하며 아우디를 끌고 다니셨다고 합니다. 만나는 사람도 다들 검사 부인, 의사 부인이었고 식당도 고급스러운 데만 가던 그런 럭셔리한 분이셨다고요. 그런데, 10여년 만에 만난 그 분은 무슨 기구한 사연이 있었는지, 차도 없고, 집은 사글세에, 평생 '사모님' 소리만 듣고 살것 같았지만 월급쟁이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우리 같은 사람은 평생 서민으로 살아와서 나이들수록 점점 나은 삶을 살 수 있는게 참 감사한 일인 것 같다." 그러시더군요. 그 말을 듣노라니 문득, 지금 아무것도 없는 빈손의 제 형편 역시 감사하게 여겨졌습니다. '없는 게 메리트' 라는 노래가 있잖아요.. 2013. 7. 9. 목표를 달성하는 법 (부제 : 6월 정산) (스크롤 압박 주의) 소장입니다. 7월이네요. 2013 년의 절반이 벌써 흘러갔습니다. 어제가 6월의 마지막날이었는데, 저는 제가 목표로 삼았던 '미니다큐제작' 을 완성할 수 있었어요. 4분 55초 짜리 영상을 만들어내고, 그 완성본을 보는데... '아, 정말 내 자신이 대견스럽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_^ 한번도 이런거 해본적 없는데... 어떻게 이렇게 완성할 수 있었지? 뒤돌아보니 지난 한 달은, 정말이지 스펙타클하게, 정신없이 흘러왔던 것 같습니다. 발단 욕구의 시작. 제가 처음 영상제작을 해봐야겠다, 라고 마음 먹은건 이 한장의 사진 때문이었습니다. 어? 이런게 있었네. 처음에는 이런 생각뿐이었죠. 근데 이걸 그냥 한 번 해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핸드폰에 이 사진을 저장하고, '해야지.... 2013. 7. 1.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