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멘붕극복실/힐링시네마63

[힐링시네마] 남과 다른 당신에게, <천하장사 마돈나> 동구야... 남들 보기에 예뻐보이고 좋아보이는 거... 그런거 아무것도 아닌거야 내가 하고싶은대로 멋있게 사는게... 그런게 진짜야 있지... 앞으로... 동구 니가 생각하는것 보다... 훨씬... 더 훨씬 외로울지 몰라 그래도... 괜찮아...? - 천하장사 마돈나 中 여자가 되고싶은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 주인공 동구는 여자가 되고싶은 마음에 남과 다르게 행동하고, 그 모습을 엄마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차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기로 한 엄마. 마침내 '남들 보기에 좋은것보다 내가 원하는걸 하고 사는게 진짜' 라고, 그렇지만 그 길은 '외롭고 힘들거라고' 진심을 담아 응원해 주는 모습이 짠합니다. 세상 모두가 손가락질 하며 날 비난한다고 해도, 내가 행복하다면 자식의 행.. 2012. 7. 16.
네 멋대로 해라 명대사 '누구 때문에 살지마, 엄마 때문에 살아' 아빠 죽었어. 엄마 과거 하나 쫑났어... 잘 됐지? - 아빠가 왜 죽어? 야, 복수야. 아빠가 왜 죽냐고? 자살 했어. - 자살을 왜 해? 니가 있는데. 자살... 했어. 자살 했어. - 왜? 나 땜에? 아니, 나 땜에. - 너 때문에 사는 사람이... 왜 너 때문에 죽니? 나 때문에 살았는데... 나 없으면 못살지. - 니가 왜 없는데? 엄마... 누구 때문에 살지마. 성호때문에 살지마. 엄마 때문에 살아. 성호 때문에 살다간 막판에 성호 환장해. - 니가 뭘 어쨌어? 니 아버지한테? 내가 너무 예뻐했어, 아빠를. 엄마하고 나눠서 해야되는걸... 나 혼자 해서 그래. - 왜 그랬어... 잘 하려면 끝까지 잘하지 이놈아... 끝까지 잘 할수도 없고, 누구 대신 잘 할 수도 없어. 어떻게 그래? 잘 들어.. 2012. 7. 13.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때, 드라마 아일랜드 '그런때가 있나보다' 샤론스톤이 되게 늦게 성공했잖아. 근데, 젊어서 오디션을 굉장히 많이 다녔나봐. 그 때, 어느 오디션장에 가면 너무 예쁘다고 가라그러고 어느 오디션장에 가면 너무 못생겼다고 가라그랬대.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었대. - 그래서? 어떻게 해서 떴대? 몰라 거기까지만 들었다. 그 다음에 어떻게 해서 잘됐는지는... 못들었다 내가. - 뭐야, 이야기에 포인트가 없잖아. 이 여자야. 그게 포인트 같은데... 사람들은 다... 그런때가 있나보다. - 나도... 그냥 그런때라고? 응. 나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지나가봐야 알겠다. 계속 이럴건지, 그런 때인건지... - 드라마 아일랜드 中 2012. 7. 10.
스스로가 바보같이 느껴질때, 드라마 <아일랜드> 아무것도 못했어, 나... 뭘? 오디션... 대본 보는데... 그냥 아무것도 못했어. 한 글자도 말 못했어 왜? 몰라. 이상해... 안길래? - 드라마 아일랜드 中 살다보면, 이렇게 스스로가 바보같고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준비도 많이 했는데, 하고싶은 말도 많았는데, 머리가 하얘져서 아무말도 못하고 멍하니 서있기만 했던 경험들.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실겁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때때로 전혀 '이유' 같은게 통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과는 벌어졌는데, 원인을 아무리 찾아봐도 답은 나오지 않고 그저 '몰라, 이상해' 라거나 '그냥' 이라고 얼버무리는게 전부인 것이지요. 그러나, 정말이지 그럴때도 있는거 아닐까요. 설명할 수 없는 순간들, 내가 내 자신이 아닌것 같은 순간들, 생각할 .. 2012.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