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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극복실/힐링시네마63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中 '나에게 음악이라는게 있었지' 전요, 바이올린 초등학교 때 처음 잡았거든요. 그 때는 언니가 첼로하니까 그냥 샘나서 한건데... 베토벤 로망스, 그걸 처음 들었을 때 주위가 막 다 사라지고 환해지고 너무 좋아서요, 테잎이 너덜너덜해질때까지 듣고 다니고 그랬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그 곡 넣었는데... 근데, 음대가고 졸업하고, 여러분도 아시잖아요. 우리들 그렇게 부자 아닌거. 좋은시향 들어가도 월급 얼마 안되고, 그나마 그것도 유학 안 갔다오면 못 들어가고... 그래서, 이제껏 공연 한 번 못해보구요. 지금은 적성에도 안 맞는 공무원 하고 있는데... 베토벤 로망스. 그거 들으면 아직까지도 즐거워지고, 밥 먹고 똥 싸는것 말고도 이런것도 있었지. 나에게 음악이라는게 있었지. 막 행복해지고 그래요. -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 中 인생의 음.. 2012. 7. 3.
우리 모두는 '과정'을 사는 거니까, 영화 <빅> 13살의 소년 조쉬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좋아하는 누나의 옆에 당당하게 서고 싶기 때문이죠. 어느날, 음산한 놀이공원에서 졸타라는 이상한 '소원성취 기계'를 발견하고, 거기다 대고 자신의 소원을 말해봅니다. "내 소원?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어." 오. 마이. 갇. 아침에 일어났더니 톰 행크스가 뙇! 소년 조쉬는 하룻밤 사이에 정말로 어른으로 성장해 버립니다. 조쉬의 베스트프렌드 빌리는 한바탕 소동을 벌인 뒤에야 진짜 조쉬가 어른이 되었다는것을 깨닫고 방법을 강구합니다. 졸타 기계에다 빌어서 어른이 되었다고? 그렇다면 다시 그 기계로 가서, 소원을 바꾸면 되겠네! 하지만, 그 기계는 뉴욕시를 다 뒤져도 찾을 수가 없고, 마침내 어찌어찌 수소문을 해 6주후에 그 기계가 있는 장소를 알아봐주겠다는 연.. 2012. 7. 3.
[힐링시네마] 취업으로 고민하는 당신에게, <내 깡패같은 애인> 우리나라 백수애들은 착해요. 거 티비에서 보니까 프랑스 백수애들은 일자리 달라고 다 때려부수고 개 지랄을 떨던데 우리나라 백수애들은 다 지탓인줄 알아요 지가 못나서 그러는줄 알고 아유, 새끼들... 착한건지 멍청한건지 다 정부가 잘못해서 그러는건데 아, 넌 너 욕하고 그러지마 취직 안된다고 니탓이 아니니까 당당하게 살아 힘내, 씨발 - 영화 中 2012. 7. 2.
용서에 대하여, <SOS 우리 학교를 구해줘> 中 청나야... - 왜 왔어? 청나야... 미안해. 내가, 너 못살게 군거... 돈 뺏은거, 때린 거... 급식 못 먹게 한거... 정말 다 미안해. 너... 화풀릴 때까지 나를 때려도 좋아. - 정말이야? 응... 때려도 좋아... 미안해... 정말 미안해... - 드라마스페셜 주인공 청나와 시연은 어렸을때부터 단짝친구였습니다. 하지만 시연이 나쁜 무리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면서, 청나를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막대로 때리고, 지갑을 뒤져서 돈을 빼앗고, 급식을 먹는 청나에게 잔반을 부어버리는 짓까지 서슴지 않습니다. 그런 시연을 지켜보고 있던 청나는, 어느 날 시연이 다른 학생들을 괴롭히는 모습을 찍어서 시연에게 보여줍니다. 네 모습을 보라고, 악마같은 이 모습이 바로 지금의 너라고. 시연은 자신의 악마성을 .. 2012.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