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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탐사실88

1122 감사노트 0. 코칭 교수님이 점심을 사주셨다. 잇힝, 좋아라. 감사히 잘 먹었다. 1.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다. 나도 한 '파란만장' 하는 삶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녀의 삶은 영화로 바로 만들어도 될만큼 버라이어티하고 재미있었다. 남녀상열지사에 관한 그 해박한 지식과 글로벌한 삶이라니! 입만 열면 '오!!!' 하고 감탄이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이 앞으로 더 기대된다. 늘 느끼는거지만, 강남청년창업센터에는 진짜 독특하고 개성있는 '인물' 들이 많은 것 같다. 2.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이 그런 말을 했다. '하루 삶 속에서 기분좋은 시간이 길면 길수록 행복한 사람이다' 라고. 하여, 나는 오늘 나를 기분좋게 하는 것들을 세부적으로 적어보았다. 그리고 이것을 '매일 할 수 있는 일' '일주일에 한번 .. 2012. 11. 22.
1120 감사노트 0. 데스크탑 인터넷이 맛이 갔다. 하루종일 안되다가 이제서야 접속. 으으, 열받는다. 사무실 열쇠를 안가지고 나와서 돌아와야만 했다. 추워죽겠는데, 열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 펌프를 했다. 오락실에 있는 그 댄스머신. 나는 이걸 할때마다 칙센트미하이가 말한 몰입Flow 상태를 경험한다. 칙센트미하이에 따르면 몰입이란 '분명한 목표' 가 있고, '즉각적인 피드백' 을 받을 때 일어난다고 한다. 펌프는 레벨업이라는 분명한 목표가 있고, 한 곡이 끝날때마다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목표와 피드백! 완전히 자신을 잊는 물아일체의 경험을 너무 쉽게 도시 한복판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이다. 현재 나의 레벨은 4수준(normal 단계), 난 이걸 내년까지 hard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지니고 있다. 펌프는.. 2012. 11. 20.
1119 감사노트 0. 오늘은 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갤럽연구소에서 전 세계 150개 나라의 사람들에게 행복에 대해 묻고 그것을 정리한 책이다. 책은, 직업, 관계, 경제, 커뮤니티등의 분류를 통해 진정한 '웰빙' 의 의미를 반추한다. 그런데 어느 분류로보나 나는 행복 상위권축에 속했다. 일단 직업. 성인은 일을 하는 시간이 가장 많기 때문에 직업만족도가 곧 행복도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는 사무실에 오는 매일매일, 책상에 앉아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매순간 매순간이 기쁘다. 몰입도도 충실하다. 한 두시간은 훌쩍 넘기기가 일쑤다. 그리하여 나는 늘 12시까지 사무실을 지키곤 한다. 누군가에 따르면 천직이란 '돈을 안줘도 그 일을 하겠는가?' 라고 물었을 때 예스라는 말이 나오는 직업이라고 하던데, 나는 뭐.. 2012. 11. 19.
1117,1118 주말의 감사노트 0. 돈 벌어서 뭐하겠노, 소고기 사묵겠제. 동생 생일이라고 가족끼리 정말정말 오랜만에 외식, 그것도 소고기 외식을 나섰다. 엄마가 맛집이라고 알아놔서 무려 여의도까지 갔는데 먼길 간 보람이 있었다. 토시살이라는걸 처음 먹어봤는데 크, 흐얽, 크, 으얽, 정말이지 어찌나 맛있던지. 자주 못 먹기에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것 같은 소고기. 주말의 만찬은 그래서인지 더할나위없이 훌륭했다. 1. 옷을 샀다. 정확히 말하면 동생이 산건데, 동생건 내꺼니까, 뭐. 으헝헝헝. 2. 안영미. 강유미. 김미려. 이국주. 코미디빅리그라는 프로그램에 꽂혀서 연달아 감상했다. 저 네명의 개그우먼덕에 너무 웃어서 광대가 다 아플 지경이다. 학창시절엔 농담을 곧 잘해서 친구들로부터 '나중에 개그맨해라' 라는 말을 듣기도 했었는데,.. 2012.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