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실234 아이유도 떨어졌대잖아 소장입니다. 면접 결과 나왔는데 또 떨어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이제는 뭐 슬프거나 우울하지도 않네요. 수석의 뒤를 이어 제 2대 면탈왕에 오르기로 선언하고 혼자 즉위식까지 마쳤습니다. 뭐, 사실 그렇습니다. 이게 웃기는 일이지만... 그동안 저는 면접을 볼때마다 '예전에 면접 본 회사 안 붙고 떨어지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늘 지금 면접 보는 회사가 전 회사보다 더 나은 회사, 더 좋은 회사라는 느낌이 들어서요. 여튼, 이번에도 떨어졌으니 새롭게 준비를 할테고... 뭐 늘 그렇듯이 더 좋은 회사를 만날것을 의심해 마지 않습니다. 그거 아세요? 아이유도 오디션에 많이 떨어졌다는거? 특히, JYP 오디션에서 떨어진 일화는 방송에 나와 이야기해서 대중에 많이 회자되었지요. 나중에 박진.. 2012. 3. 12. 면접 후 스트레스 장애 소장입니다. 오늘 면접 보고 왔습니다. 늘 그렇듯 잘 보고왔는데... 또 늘 그렇듯 '내가 무슨 바보같은 말을 하지는 않았나' 하고 돌아보게 됩니다. 트라우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라고 하지요. 그 말을 빌려서 표현하자면 저는 '면접 후 스트레스 장애' 를 앓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나마 헬스 가서 신나게 달리고 왔더니 무념무상이 됐네요. 참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항상 면접을 볼때면 '이거 아니면 나 진짜 죽을것 같다' 라고 절박하다가, 막상 떨어져보면 '겨우 면접 하나에 뭘 내가 그렇게 긴장을 했었나?' 싶고, 또 다시 면접을 보면 나의 사소한 실수 하나가 계속 떠오르면서 자책감에 휩싸이게 되다가, 면접 결과가 나오면 '아오 이 면접관 동태눈깔들...' 하면서 또 털어버리게 되는 감정의 변화들이 말.. 2012. 3. 8. 소주병이 위대한 이유 신들이 왜 위대한지 압니까. 말없이 들어주니까요. 소주병이 왜 위대하냐, 아무 말없이 들어주잖아요. - 김제동 저도 그런편이긴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너무 할 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랑 죽마고우인 친구가 있는데, 제가 걔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나는 왜 이렇게 얘가 좋을까, 다른 친구들보다 훨씬 더 믿음직스러울까? 라고 생각해본적이 있었는데... 그건 걔가 저랑 단순히 오래만났기 때문이 아니라 내 이야기를 가장 잘 들어주는 친구였기 때문이더라구요. 저는 말이 참 많은데 이 친구는 차분하게 잘 들어주는 편이거든요. 잘 웃어주고요. 그래서 만나면 참 좋았던 겁니다. 내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계속 받아주니까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경청이야말로 가장 적극적인 대화라고. 여러분은 어떠세요. 우리는 모두.. 2012. 3. 7. 인내하는 힘 여러분들은 노력의 주기가 너무 짧아요. - 유수연 2월에 제가 세운 목표는 두 가지였습니다. 체중감량과 원서완독. 둘 다 진행중이긴 한데, 사실 점점 해이해지고 있는 형편입니다. 계획대로라면 원래 원서는 하루에 30페이지씩 읽어야 하는데, 20페이지 정도로 줄어들었고, 하루 정해놓은 운동 40분도 자꾸 줄어만 가고 있었지요. 그러던 차, 토익강사로 유명한 유수연씨의 스타특강 강의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무식하게 파고들것, 그리고 제대로 노력할것을 당부하더군요. 특히나 '여러분은 이게 좋다고 하면 이거하고, 저게 좋다고 하면 저거한다. 그래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라는 독설이 마음을 찔렀습니다. 저는 남들 좋다는거 우르르하며 따라하는편은 아니지만, 마음속으로 하고싶은게 (그리.. 2012. 2. 19.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