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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갑추구실/좋은생각 : 강연 및 인터뷰64

변영주, 두드림 中 '인생은 길다. 더~럽게~ 길다' 제가 스무살이나 서른살에 생각했던 마흔살은 되게 재미없을줄 알았어요. 근데 마흔살이 됐는데, 여전히 인생은 불안하고 내일일은 모르겠고, 읽고 싶은거 보고 싶은거 하고싶은게 너무 많은 거에요. 젊은 친구들은 모르겠지만... 스무살에서 마흔살까지의 개인의 20년이라는건 조선왕조 500년보다 길어요. 첫 사랑, 첫 직장, 첫 이별... 모든게 그 나이 때 있어요. 근데 이 짓을 한 번 더 한다는거에요. 60살까지... 야, 인생 정말 더럽게 길다. 시간은 화살처럼 빠를지 몰라도, 인생 자체는 정말 더럽게 길다. 오케이. 궁금한게 있는한 나는 신날거야. 갑자기 불안한게 없어졌어요. 여러분들은 하고싶은게 있긴 해요? 그럼 뭐가 걱정이에요. 하고싶은게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많은걸 가진건데... 실패하면 어때요... 2012. 3. 20.
인생에 대한 깊이있는 성찰과 관조, 개그맨 김국진 오늘 청춘에게 고함 편에서 마지막 강연자로 나섰던 김국진씨의 강의가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자신을 향한 주위 사람들의 긍정적인 착각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 삶을 꽃으로 삶에서 찾아오는 희노애락을 날씨로 표현하는 인생에의 관조, 그리고 한 번 지나가고 나면 놓칠 수 없는 '부모님께 잘해드리는 기회' 에 이르기까지... 짧은 시간내에 그가 표현해내는 인생의 이야기들은 무척이나 가슴에 와닿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유재석 만큼이나 아니 사실 유재석보다 훨씬 더 인기가 많았던 국민 개그맨이었다가 결혼 실패, 골프선수로의 전향등의 삶의 굽은길들을 걸어와, 다시 방송인으로 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개그맨 김국진. 무엇이든 도전해보는 삶을 살아왔고, 그 과정에서 실패가 있을지언정 지금의 자신을 이루어왔던 '좋은 과정' 이었.. 2012. 3. 12.
김국진, 남자의 자격 강연 中 '아, 날씨좋다' 꽃이 봄에 피는 꽃이 있잖아요. 여름에 피는 꽃이 있고, 가을에 피는 꽃이 있고, 겨울에 피는 꽃이 있습니다. 그리고 죽기전에 한번 피는 꽃도 있고요. 그래서 누군가가 꽃을 피웠다고, 어? 나는 왜 안 피지? 왜 나는 꽃이 안피지? 나는 꽃이 아닌가? 라는 착각을 해서는 안됩니다. 꽃 피는 시기가 꽃마다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꽃 필려면 어떻게 해야되요? 해가 쨍쨍 내려쬐기만 하면 꽃이 잘 필까요? 수분이 필요하잖아요. 비도 와야되죠. 꽃씨가 날려야되니까 바람도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꽃이 필려면, 해와 비와 바람... 이런것들이 꽃 피우는데 정말 좋은 날씨입니다. 꽃은 그런것들을 받으면서 꽃을 피우는거죠. 여러분들은 꽃을 피울, 지금 피고 있는 꽃들이에요. 튤립, 장미, 진달래... 우담바라! 그리고, .. 2012. 3. 11.
김국진, 남자의 자격 강연 中 '굽은길이 더 안전하다' 길이라는게 그래요. 굽은 길이 더 안전하다고 그래요. 계속 직진만 하다보면 졸고, 방심하게 되고... 그런 말이 있잖아요. 몰락 전에 자만이 찾아온다고. 약간 굽은길이 있으면 브레이크도 밟아보고, 다시 속력도 알고, 조심도 하고... 오히려 살짝 굽은 길이 더욱 안전할 수도 있다는거죠. 그러니까, 내 길일지 아닐지 모르더라도 한 번 가보세요. 아니면 돌아오면 되죠. 내 길이 아닌길도 있어요. 그래도 해봤으니까... 해보지 않고서는 내 길인지 아닌지 모르는것 같아요. - 김국진, 청춘에게 고함 中 2012.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