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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갑추구실/멘탈갑 리포트47

[멘탈갑 리포트] ⑫-4, '인생은 한 번밖에 없는 거거든' 정치인, 노회찬 3편에 이어 계속... 노회찬 식으로 산다 노회찬은 자기가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멋진 삶인지, 누구를 만나고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에 대한 자기이유가 분명하다. 그래서 좋아 보이는 것을 흉내내지 않고 진짜 좋은 것을 찾는다. 멋지고 화려한 것을 쫓기 보다는 자신을 행복하고 기분 좋게 하는 일을 찾는다. 가끔은 이러한 그의 태도로 인해 주변 사람들의 걱정을 사기도 하고 질타를 받기도 한다.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국회의원 선거 때 하리수 씨가 그의 선거운동을 자처해온 것이다. 연예인의 도움이니 반가운 것이었지만, 그녀가 가지는 특수성 때문에 주변에서 말이 많이 나왔다. 반쯤은 우려였고 반쯤은 걱정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번에도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했다. 노회찬은 당시의 일을 다음과 같이 회상한다... 2013. 3. 7.
[멘탈갑 리포트] ⑫-3 "골프를 치면 멋있어보일까? 그렇게 안보여지더라구." 정치인, 노회찬 # 노회찬의 자유 자주 쓰는 말은 대개 개념이 모호하다. 사랑이 그렇고, 우정이 그렇다. 행복이 그렇고, 성공이 또 그렇다. 자유라는 말도 마찬가지다. 살아가면서 수 없이 많이 쓰는 말이긴 하지만 누군가가 다가와 ‘자유란 무엇인가’ 라고 물으면 쉽게 대답해낼 재간이 없다. 기껏해야 ‘자유는 자유로운 것이지’ 라는 동어반복을 한다든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것이지’ 라는 기초적인 수준의 답변이 전부일 것이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다. 그렇게 퉁치고 넘어간다면 다시 ‘방치와 방해는 어떻게 다른 것인가’ 라는 개념적 구분에서부터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것’ 이 자유라면 과연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라고 외쳐댈 만큼 ‘방해받지 않는 것’ 이 중요한가 라는 의문이 따라올 것이기 때문이다. 자유란.. 2013. 3. 7.
[멘탈갑 리포트] ⑫-2 "원래 4대강은 나일, 황하, 인더스, 티그리스강 아닙니까?" 정치인 노회찬 1편에서 계속... 유머는 약자가 강자를 상대하는 방식이다. 유머는 사실 약자의 무기이다. 코미디 영화감독인 육상효는 ‘코미디는 약자의 편에 선다’ 라며 코미디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기도 했다. 코미디는 약자가 세상을 보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자가 아니라, 약자들이 세상을 대하고 해석하고 응전하는 방식인거죠. 액션과 스릴러는 강자들의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배신을 하면 죽이겠다고 하는 복수가 스릴러라면, 배신을 해도 '난 아직도 못 잊어' 하면서 따라다니는 게 코미디죠. 다시 오면, '다시 와줘서 고마워' 하며 얼마든지 비굴해 질 수 있는 게 코미디라고 생각합니다. 약한 사람들이 세상에서 위로받는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약한 사람들이 세상에서 위로받는 방식. 어쩌면 노회찬의 유머는 세상의 약자를 대변하는.. 2013. 3. 4.
[멘탈갑 리포트] ⑫-1, "50년 먹은 삼겹살판을 이제 갈아야 됩니다." 정치인, 노회찬 멘탈갑 연구소는 제 12대 멘탈갑으로 정치인 노회찬을 선정한다. 프로필 몇 안되는 스타 정치인. 이름뒤에 ㅋㅋㅋㅋㅋㅋㅋ를 자연스럽게 붙일 수 있는 재미있는 남자. 척박한 진보정치의 길을 명랑하게 걷는 정당인. 언어의 연금술사. 그리고.... 아나운서 손석희와 동갑! 동갑!!! 첫 번째 질문.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감정 상태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로 추측할 수 있겠지만, 큰 비중으로 요구되는 것이 바로‘웃음’ 이라고 생각한다. 일요일 저녁, 사람들이 에 그렇게 열광하는 것이 단지 ‘이 밤의 끝을 잡고’ 이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 우리는 를 보며 깔깔대고 웃는다. 인터넷 유머사이트를 들락거리고, 예능프로와 함께 주말 밤을 꽃피운다. 우리는 웃는다. 그리고 동시에 잊는다. 다가 올 한 주의 불안감과 긴장감을... 2013.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