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갑추구실/멘탈갑 : 어록253 장항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 신혼 때, 돈을 못 내서 가스가 딱 끊어졌어요. 쌀통에 쌀 한 톨도 없던 시절도 있었구요. 그럼 전 이렇게 생각해요. 브루스타가 있는데 뭔 걱정? - 장항준 2013. 7. 13. 김어준, 고민의 해결은 질문을 바꾸는데서 온다 상당수의 고민은 질문을 잘못해서 생깁니다. 어떻게 하면 덜 불안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할 것인가. 이렇게 질문을 바꿔보세요. 꽤 많은 고민이 사라집니다. - 김어준 2013. 7. 13. 강신주, 하지 말라는 것을 해 봐야 하고 싶은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런 애들 있잖아요. 무모하게 모험하고, 젊었을 때 도서관에 갇혀 있지 않고 막 들이대는. 일단 해보는 거예요. 해보고 결정하는 거죠. 해보고 나서 '이거 더럽게 나쁘다, 하지 말자' 라고 판단하는 건 온전히 내 판단인 거예요. 하지만 하지 말라고 머릿속에서 검열해서 영원히 하지 않는 것은 내 판단이 아닌 거죠. 그걸 겪어내야 하는 거예요. 그러다 악 중에서 '이건 악이 아니라 선이구나' 하는 것을 발견했을 대 그 사람의 고유성을 찾게 되고 어른이 되는 거거든요. 힘들어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고. 여행 많이 다니고, 많이 부딪치고, 우리가 봤을 때 '왜 저런 걸 하지' 싶은 사람들이 가진 건강함이 있어요. 왜냐하면 그만큼 자기를 찾은 거니까요. 거기에서 오는 여유들이 느껴지죠. 예술 하는 친구들이나 힘.. 2013. 7. 7. 강신주, 자살은 경쟁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것이다 자살은 스스로에 대한 폭력이에요. 왜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하느냐면 내가 패배자이기 때문이에요. 내가 패배자고 못난 모습이기 때문에 나를 제거하는 거예요. 경쟁 사회에서는 경쟁을 내면화해요. 나 스스로가 이 경쟁에, 게임에 뛰어든 거예요. 그런데 내가 졌으니까 끝난 거예요. 이런 논리로 자살을 하는 거거든요. 애초에 경쟁 판에 안 뛰어들고 '왜 너희가 경쟁 판을 만들어?' 하는 사람은 안 죽어요. 경쟁 판에 뛰어든 아이들, 1등 하는 아이들이 죽는 거예요. 뒤에서 10등 하는 아이들은 꼴찌 했다고 안 죽어요. 그 아이들은 대개 경쟁을 안 받아들여요. 심지어 자기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했다는 둥 오만 가지 핑계를 만들어놓죠. 사회 불만 세력들은 안 죽어요. 그런데 체제의 수혜자였던 아이들, 경쟁을 받아.. 2013. 7. 7. 이전 1 ··· 6 7 8 9 10 11 12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