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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갑추구실/멘탈갑 : 어록253

공지영, 안티는 기생에 불과하다 제가 앞으로 아마도, 결코 안 할 것이 안티예요. 안티. 안티는 절대로 옳을 수 없어요. 그러니까 내가 가진 옳은 부분을 이야기하면 돼요. 안티는 결국 기생하는 거거든요. 항상 논리는 저쪽에서 창조하고, 이쪽에서는 반대만 하면 되는 거잖아요. 그런 것은 앞으로도 안 할 거예요. 쉽게 말해서 전쟁 반대는 하지 말고, 평화에 관해서 이야기해야 한다는 거죠. 그중의 하나가 전쟁도 막는 것이겠지만 전쟁 반대 자체가 모토가 되지는 않게 해야 하는 거죠. 그것이 평화는 아니니까요. - 공지영 소장입니다. 지난 여름, 단연코 화제의 중심이었던 봉준호 감독의 . 저는 그 영화를 보고 '안티의 무상함' 에 대해 새삼스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체제가 마음에 들지않고, 그것에 불만이 있어서 평생을 걸고 싸워봤건만.. 2013. 9. 14.
김원효, 모든 일에는 방법이 있다 신인들이 코너 검사 맡을 때 아쉬운 것도 그런 거예요. '될까? 통과 안 되겠지? 되기만 하면 웃길 자신 있는데.' 이렇게 고민만 하다가 자신감 다 떨어진 상태에서 검사를 받아요. 사실 까인다고 하늘이 무너지는 건 아니잖아요. 감독님도 코너 잘 못 짜왔다고 '야, 이 새끼야' 라고 욕하진 않고요. 그냥 다음에 다른 코너 짜오라고 하지. 그런데도 다들 처음부터 너무 고민만 하고 자신감이 떨어지니 좋은 코너도 잘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 김원효 소장입니다. 요즘 군기가 바짝들어서... 조그만 일이라도 실수하면 '이제 어떡하나, 큰일났다' 하며 자신감이 추락하기 일보직전이었는데... 개그맨 김원효의 인터뷰를 보고 다시 화이팅을 외쳤습니다. 그래, 까인다고 하늘이 무너지는 건 아니잖아. 실수한다고 하늘.. 2013. 9. 10.
에리히 프롬, 존재한다는 것 소유적 인간은 자기가 가진 것에 의존하는 반면, 존재적 인간은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 자기가 살아 있다는 것, 기탄없이 응답할 용기만 지니면 새로운 무엇이 탄생하리라는 사실에 자신을 맡긴다. - 에리히 프롬, 中 2013. 9. 1.
김연수, 정색하면 지는거다 외국에서 지내다보면 아주 간단한 법칙을 하나 알게 되는데, 그건 정색하면 제아무리 많은 돈을 들였더라도 그 여행은 실패라는 점이다. 음식이 나왔는데 정색하면 지는 거다. 식은땀이 흘러나와도 웃으면서 먹는 사람이 승리의 여행자다. 지하철에서 올라왔더니 동서 남북 구분이 안 된다고 정색하면 역시 지는 거다. 등골이 오싹해도 일단은 돌아갈 지하철역은 알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여겨야만 한다. - 김연수, 中 소장입니다. 정색하면 지는거다! 어찌나 공감가는 이야기던지. 사실, 제가 이번주부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밤 늦게까지 일하고, 새로운 일들도 계속 배워야하고... 자칫 얼마든지 정색하기 쉬운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어요. 그렇지만... 정색하면 뭐 하나요.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면 '아! 이 시간까지 일을 .. 2013.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