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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극복실334

고통의 무게 사람들은 남들이 와서 휘저어놓지 않아도 충분히 힘들다고요. - 멋진징조들 中 요즘 힘듭니다. 언제는 힘 안든적이 있었냐마는... 그래도 힘듭니다. 이번달부터 경제적 자립을 시작했습니다. 고정적인 급여는 아니지만, 부모님이 여태 보조해주시던 교통비, 식비등을 온전히 감당하기 시작했지요. 학자금 대출 상환까지 챙기노라니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노트북 할부로 인해 생전 처음 맞은 카드값 폭탄에도 허덕이고 있는 형편이고요. 그런데 제 주변 사람들도 모두 힘들어 보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아직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지 못한 친구들은 심리적으로 힘들어하고, 모두가 부러워할만한 직장에 들어간 친구들도 이어지는 야근과 주말근무로 피로한 모습입니다. 주위의 신혼부부는 육아비용으로 힘들어하고, 중년의 지인은 노후를 걱정.. 2012. 5. 2.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 이소라, 데이트 휴일아침에 놀이공원 푸른 동산 해는 쨍쨍 구불구불 미로를 돌아 신나는 여행을 떠나요 - 이소라, 데이트 中 주말이 왔네요. 화창한 날씨, 요즘에는 정말 날씨가 가장 큰 재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봄 지나면 금방 또 여름이고, 다시 이 봄을 맞으려면 1년을 기다려야 하겠죠. 날씨가 좋을때 많이 움직이시고 좋은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세요. 봄이라서 그런지, 살랑살랑, 나들이 가는 마음으로 일찍부터 설레는 하루네요 :) 2012. 4. 28.
[속이 확 풀리는 노래] The Ting Tings, Shut up and let me go 이래라 저래라 부조리를 강요하는 세상에 대고 외쳐봅시다. Shut up and let me go! - The ting tings, Shut up and let me go 中 2012. 4. 24.
[힐링시네마] 끔찍한 현실. 그러나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 <멋진 악몽> 멋진 영화를 한 편 봤습니다. 제목은 . 형용 모순을 제목으로 달고 있는 이 영화는, 일본특유의 재기발랄한 상상력과 휴머니즘이 잘 어우러진 영화입니다. 코끝이 찡해지는 감동이 영화 전반에 걸쳐있는 웃음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작품이죠. 이 영화는 '잘 만든 코미디' 입니다. 배우 이순재씨가 이런 말을 한적이 있어요. "희극에는 휴머니즘이 담겨있어야 한다. 희극을 웃기려고 만드니까 비극이 되는 것이다." 이 영화는 그 말에 비추어보자면 아주 제대로 된 희극인 셈입니다. 주인공은 매사가 엉망진창인 변호사 호쇼 에미(후카츠 에리). 아버지는 뛰어난 변호사였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아버지의 명성아래서 허우적대고 있는 중입니다. 의뢰인이 그녀를 믿을 수 없다며 거부하기 일쑤, 보다못한 그녀의 상사는 그녀에게 .. 2012.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