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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극복실334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 <Mary and Max>의 Mary (스포일러 포함) 인상적인 영화 한 편을 보고 왔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애니메이션 입니다. 주인공은 호주에 사는 소녀 메리. 그녀는 못생겨서 놀림당하고, 엄마로부터는 "너는 실수였어" 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랍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의기소침하고 무언가에 억눌려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메리는 우연한 기회에 미국에 사는 맥스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친구가 되어줬으면 좋겠다' 라는 메시지를 전하면서요. 편지를 받은 맥스도 사실은 외로웠습니다. 그는 비만치료를 받고 있었고, 사랑이나 로맨스라는것은 상상도 해본적없는 40대의 남자였으니까요. 친구가 없어서 상상 속 투명인간과 함께 지내고, 만화 캐릭터인형을 모으며, 금붕어를 키우던 그는 메리의 편지에 반색하며 답장을 보냅니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둘도 없는 친구가 .. 2011. 12. 16.
또 떨어졌어, <메리대구공방전>의 황메리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을 위한 응원가, 드라마 ! 드라마의 주인공은 절대긍정의 소유자, 유쾌발랄 메리메리 황메리(이하나 분)입니다. 그러나 그녀에게도 멘탈붕괴의 시간은 찾아옵니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뮤지컬 배우의 꿈을 이루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메리. 하지만 '오디션' 이라는건 원래 붙는 사람보다는 떨어진 사람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구조죠. 친구로부터 1차 오디션에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는 그녀, 좌절에 몸부림치며 계단을 터벅터벅 걷습니다. 지난번에 오디션 발표 언제나니? 야, 벌써 났지. 넌 1차에서 떨어졌더라. ... 재능도 없고, 직업도 없고, 남자도 없고... 살기 싫어. 결국, 집에 와서 유서를 쓰기 시작하는 메리. 유서 황메리 라고 쓰는 종이위로 눈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유서를 써 .. 2011.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