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극복실334 인생이 계획대로 풀리지 않을 때, 영화 <똥파리>의 감독 양익준 의 시나리오를 쓰게 된 것도 어쩌면 무모한 것이었다.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제작처와 투자처를 찾아다니면서 실망도 많이 했다. 몇 개월 동안 오지 않는 연락을 기다리며 절망하고 술만 마시기도 했다. 시나리오를 완성시키면서 올봄에 찍어야겠다고 세워놓은 계획이 물거품이 되는 것 같아 속상했다. 그런데 방에 틀어박혀 봄과 마음을 축내던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럼, 가을에 찍자.”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마음이 거짓말처럼 가벼워졌다. 걱정이 없고, 세상이 편해졌다. 그러고는 방에서 나와 전재산 삼십만 원으로 단편 영화를 찍었다. 얼마 전까지 스트레스로 어쩔 줄 몰랐는데 갑자기 진심으로 행복해졌다. 그리고 그해 가을에 시작해 겨울을 이어가며 를 완성했다. 만약 봄에 찍을 수 없다는 사실에 매달렸다면 가.. 2012. 3. 31. 스스로를 만나는 일 자신을 함부로 대하고 무시하거나 채찍질하고 있다면 당장 멈춰야 한다. 대신 위로와 존중의 길을 찾아야 한다. 세상의 마음을 얻으려고 남들이 다 하는 ‘스펙 쌓기’ 보다는 그 어떤 것으로도 측정되지 않는 놀라운 자아를 만나려고 애써야 한다. 인생의 묘미는 ‘참 나’를 만나는데 있지, 무엇이 되거나 무엇을 이루는 데 있지 않다. 그리고 상처를 귀하게 여겨라. 쓸데없는 고통은 없다. 간절한 시간을 보내고 나면 그 모든 것들이 있을 만해서 있게 된 고마운 일이었다는 점을 깨닫게 될 것이다. 김인국, 中 요즘 저는, 스스로에게 굉장히 예민해지려고 노력중입니다. 무언가가 좋거나 싫으면 '아 나는 이런걸 좋아하구나' 하고 기록해두고, 또 무언가가 힘들게하면 '아 나는 이게 왜 이렇게 싫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그.. 2012. 3. 31. [힘이 되는 노래] 진주, everybody 학교가면 선생님의 눈치를 봐 집에 돌아오면 다시 부모님의 눈치를 봐 졸업하고 취직해도 직장상사의 눈치를 봐 이건 대체 살 수가 없네 버스를 타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 지하철을 탔는데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 시험보러가면 경쟁자들이 너무 너무 많아 이건 대체 살 수가 없네 이렇게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려는 사람들은 모두 내 곁으로 마음속에 그려보던 우리들만의 세상으로 이젠 다 함께 떠나가봐요 - 진주, Everybody 2012. 3. 31.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 신화, 으쌰 으쌰 인생을 낭비하지 마세요. 그렇게 살다보면 찌들어 가니까. - 신화, 으쌰 으쌰 中 2012. 3. 31.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