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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극복실334

스스로가 바보같이 느껴질때, 드라마 <아일랜드> 아무것도 못했어, 나... 뭘? 오디션... 대본 보는데... 그냥 아무것도 못했어. 한 글자도 말 못했어 왜? 몰라. 이상해... 안길래? - 드라마 아일랜드 中 살다보면, 이렇게 스스로가 바보같고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준비도 많이 했는데, 하고싶은 말도 많았는데, 머리가 하얘져서 아무말도 못하고 멍하니 서있기만 했던 경험들.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실겁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때때로 전혀 '이유' 같은게 통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과는 벌어졌는데, 원인을 아무리 찾아봐도 답은 나오지 않고 그저 '몰라, 이상해' 라거나 '그냥' 이라고 얼버무리는게 전부인 것이지요. 그러나, 정말이지 그럴때도 있는거 아닐까요. 설명할 수 없는 순간들, 내가 내 자신이 아닌것 같은 순간들, 생각할 .. 2012. 7. 7.
[힘이 되는 노래] 옥상달빛, 없는게 메리트 없는게 메리트라네 난 있는게 젊음이라네 난 - 옥상달빛, 없는게 메리트 中 제가 즐겨봤던 드라마 에서는 가난한 여주인공이 해고된 뒤에 이런 말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가진게 없으니 잃을게 하나도 없다. 내 인생이 점점 쿨~ 해지는것 같다' 20 대, 정상적이라면 가진게 많은게 오히려 더 이상한 나이 아닐까요. 젊음에게는 없는게 메리트입니다. 잃을게 없다는 거, 그거 생각보다 꽤 큰 재산이거든요. 2012. 7. 4.
[힘이 되는 노래] 승훈, 내 맘대로(메리대구공방전 ost) 세상 만사 생각대로 다가오진 않겠지만 이젠 나에게 필요한 건 후회하지 않는거야 - 승훈, 내 맘대로 中 2012. 7. 4.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中 '나에게 음악이라는게 있었지' 전요, 바이올린 초등학교 때 처음 잡았거든요. 그 때는 언니가 첼로하니까 그냥 샘나서 한건데... 베토벤 로망스, 그걸 처음 들었을 때 주위가 막 다 사라지고 환해지고 너무 좋아서요, 테잎이 너덜너덜해질때까지 듣고 다니고 그랬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그 곡 넣었는데... 근데, 음대가고 졸업하고, 여러분도 아시잖아요. 우리들 그렇게 부자 아닌거. 좋은시향 들어가도 월급 얼마 안되고, 그나마 그것도 유학 안 갔다오면 못 들어가고... 그래서, 이제껏 공연 한 번 못해보구요. 지금은 적성에도 안 맞는 공무원 하고 있는데... 베토벤 로망스. 그거 들으면 아직까지도 즐거워지고, 밥 먹고 똥 싸는것 말고도 이런것도 있었지. 나에게 음악이라는게 있었지. 막 행복해지고 그래요. -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 中 인생의 음.. 2012.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