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극복실334 김두식, 세상에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세상에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 건 차가운 진실입니다. 그걸 알면 세상이 스산하게 느껴지죠. 그런데 그 진실이 주는 자유가 있습니다.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들의 반응에 일일이 신경쓸필요는 없으니까요. - 김두식, 욕망해도 괜찮아 中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은, 부모님 빼고나면 몇명이나 될까요. 20대 초반에는 사실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시했어요. 아는 사람도 많았으면 좋겠고, 여러 사람들과 다양하게 만나고 싶었었지요. 실제로 저는 외향적인 성격덕에 친구들이 많은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일년에 한 번일지라도 꼭 알고있는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를 만들기위해 애를 썼었지요. 그런데 일년에 한번씩 만나는 사람은, 결국엔 멀어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깨달았죠. 아, 많은 사람들을 일년에.. 2012. 7. 18. kbs 드라마스페셜, 노숙자씨의 행방 中 남의 인생... 그렇게, 쉽게 생각하는거 아니야 - kbs드라마스페셜 노숙자씨의 행방 中 저는 드라마나 소설 보는것을 좋아합니다. 거기서 사람들의 삶을 가만히 들여다보노라면, 정말이지 내가 상상할 수 없는 수천, 수만가지의 삶의 방식과 사연이 드러나거든요. 오늘도 단막극을 한편 찾아봤는데, 거기서 죽은 사람의 인생에 대해 멋대로 이야기하는 여자주인공에게 남자주인공이 던지는 말이 무척 의미심장하게 다가왔습니다. 남의 인생, 그렇게 쉽게 생각하는 거 아니야. 우리는 뉴스를 보며 너무 쉽게 남의 인생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평가하려고 하지요. 하지만 과연 그 사람의 삶이 그렇게 단편적이고 뚜렷한 선택의 판단속에서 이루어진 일들인걸까요. 어제 셰익스피어에 대해서 공부했는데, 햄릿에 대해 이야기하는 교수님이 그러더라.. 2012. 7. 17. [힐링시네마] 남과 다른 당신에게, <천하장사 마돈나> 동구야... 남들 보기에 예뻐보이고 좋아보이는 거... 그런거 아무것도 아닌거야 내가 하고싶은대로 멋있게 사는게... 그런게 진짜야 있지... 앞으로... 동구 니가 생각하는것 보다... 훨씬... 더 훨씬 외로울지 몰라 그래도... 괜찮아...? - 천하장사 마돈나 中 여자가 되고싶은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 주인공 동구는 여자가 되고싶은 마음에 남과 다르게 행동하고, 그 모습을 엄마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차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기로 한 엄마. 마침내 '남들 보기에 좋은것보다 내가 원하는걸 하고 사는게 진짜' 라고, 그렇지만 그 길은 '외롭고 힘들거라고' 진심을 담아 응원해 주는 모습이 짠합니다. 세상 모두가 손가락질 하며 날 비난한다고 해도, 내가 행복하다면 자식의 행.. 2012. 7. 16.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 김광석, 바람이 불어오는 곳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불안한 행복이지만 우리가 느끼며 바라볼 하늘과 사람들 힘겨운 날들도 있지만 새로운 꿈들을 위해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 김광석, 바람이 불어오는 곳 中 요즘 스쿠터가 사고싶어서 미쳐 날뛰는 소장입니다. 2년전에 제주도 여행 갔을 때 스쿠터를 타고 다녔었는데 정말 좋았거든요. 그 후로도 종종 스쿠터가 사고싶었는데, 최근에 대학동기가 스쿠터를 샀다는 얘기를 듣고는 '나도' 하며 앓이 수준으로 번져가고 있어요. 살지 안살지는 아직 조율중이지만, 여튼 이 노래를 듣노라니 바람 맞으며 여행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히 드네요. 나무 아래, 덜컹이는 버스, 밀짚모자, 끝없이 펼쳐지던 바다, 정겨운 사람들 얼굴. 새삼 너무 그립고 눈물나게 보고싶습니다. 여행지, 여행지의 사람들이요. 2012. 7. 14.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