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42 강신주, 주는 행복이 더 크다 행복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요. 하나는 소유하면 할수록 얻는 행복이에요. 다른 하나는 내 것이 자꾸 줄어드는데도 느끼는 행복이고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돈을 준다든가 음식을 사준다든가, 아니면 밤새도록 병구완을 하면서 내가 가진 에너지를 주는 거죠. 이렇게 내가 소유한 것을 버림으로써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요. - 강신주 소장입니다. 어제 영화 을 보니, 엄마(윤여정 분)가 다 큰 자식들에게 삼겹살을 매일 같이 구워주면서 빙그레 웃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그 모습을 보면서 새삼스레 '줄 수 있다' 라는 데서 오는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속 썩여도 좋다. 밥만 잘 먹어다오. @영화, 고령화가족 제가 '주는 행복' 에 대해서 느꼈던것은 20대 초에 도서관에서 스터디를 하면서 였습니다. 당시 .. 2013. 7. 7. 강신주, 자식은 명품 가방이 아니다 사랑하면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해줘야죠. 그런데 아들이 서울대 가야 애가 예쁜 거예요. 애가 명품 가방인 거죠. 그게 무슨 사랑이에요? 사랑 아니에요. 사랑하면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줘야 하는 거예요. - 강신주 2013. 5. 16. 강신주, 관계가 아닌 사람을 사랑하라 사랑이란 그 사람이 좋아하는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모른다면 "그 사람" 이어서가 아니라 그 "관계"를 사랑하는 것일수도 있다. - 강신주 소장입니다. 지난주에 본 영화에서, 작가가 되고픈 남자에게 여자가 타자기를 선물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순간, 극장에는 저를 포함한 관객들의 낮은 탄성이 흘러 나왔지요. 그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전혀 예상치도 못한 순간에 선물하는 모습이라니... 무척이나 인상 깊었고, 또 감동적이었습니다. 사실 저도 얼마전에 이런 뜻깊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친구들이 책 읽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앞으로도 좋은 글을 많이 쓰라며 만년필을 선물해 준 것.. 2013. 5. 14. 강신주, 좋아하는 것의 리스트가 곧 나다 나라는 사람은 언제 확인하는지 아세요? 내가 뭘 좋아하는지에 대한 리스트에요. 없으면, 여러분 자신을 모르는거에요. 내가 뭐를 좋아하는지가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요. - 강신주 2013. 3. 25. 이전 1 2 3 4 5 6 7 8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