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갑 연구소1055 드라마 <고교처세왕> 명대사, '그것도 인생인데요' 그래요, 억울해요. 당연히 억울하죠. 2년 동안 성실하게 다닌 회사 하루아침에 짤린 거... 하지만, 그것도 인생인데요. 살다보면 그거보다 더 억울한 일도 당할 수 있고, 더 바닥으로 떨어질텐데 그때마다 본부장님같은분이 도와줄리도 없고... 전 그냥 당할래요. - 드라마 中 2014. 7. 12. '별일없이 산다' 평범한 직장인이 된, 김소장의 셀프인터뷰 2014년 7월 12일. 야유회 갔다와서 뻗어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난 기념(?)으로 쓰는 글.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 - 잘 지내고 있다. 진짜 내 인생에 이렇게 행복한 때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회사 열심히 다니고, 책은 예전처럼 잘 못읽지만... 술은 많이 마시며 정말이지 '잘' 지내고 있다. 회사생활이 체질인것 같다? - 그런 것 까진 아니고... 사실 나는 뒤늦게 취업을 한 케이스라, 그리고 내가 꿈꿔왔던 삶은 늘 영화감독, PD 혹은 작가 이런 것이었기 때문에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됐다. 그렇지만 꿈에 상처받고 떠난 길이어서 그랬는지 어쨌는지, 회사 생활이 무척이나 즐겁다. 솔직히 가끔은 '회사 다니는게 이렇게 재밌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뭐가 그렇게 재밌.. 2014. 7. 12. 사람이 있는 곳에 소장입니다. 미국 맨하탄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실연의 상처를 가지고 있던 남자가 종이 한장을 붙였습니다. '어떤 주제로든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전화주세요 If anyone wants to talk to me about anything, call me' 그 종이 한장의 위력은 어마어마했습니다. 자그만치 7만명의 사람들이 그 남자의 번호로 연락을 해왔죠. 최근 읽은 책 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과장이 없을수는 없겠지만, 저는 이 이야기가 정말로 많은 진실을 내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사람을 필요로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란, 결국엔 이야기를 나눌 누군가, 나의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일 수 밖에 없지요. 요즘은 회사일로 꽤 바쁩니다. 시간이 갈수록 힘에 벅찬 업무들이 .. 2014. 6. 18. 천년을 사는 사람처럼 살기를 젊은 시절에는, 시간이 아주 많이 남았으니까 대충 살아도 됩니다. 이것 저것 다 해보기도 하고, 그냥 시간만 보내기도 하고요. 청춘이란 그런 것이니까요. 너무 잘 살아보려고 하지 마세요. 그런 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에게나 어울리는 거잖아요. 젊었을 때는 천년을 살 수 있는 사람처럼 살았으면 해요. 하고 싶은 거 다하고, 보고 싶은 거 다보고요. 하지만 그런 낮을 보낸 날에도 밤은 어김없이 찾아올 것이고, 그 밤에 대개 우리는 혼자겠죠. 그런 밤이면 아마 시간이 너무 많아서 버겁다는 생각이 들기도 할거에요. 맞아요. 그래서 청춘은 무거워요. 빨리 늙엇으면 싶기도 하고요. 그럴 때 저는 저보다 먼저 살았던 사람들의 책을 읽었어요. 그러다가 마음이 동하면 잘 알지도 못하는 문장들에 줄을 그었죠. 그렇.. 2014. 6. 4.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