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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실234

남과 님의 사이 소장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만남을 가졌습니다. 오후에는 블로그를 통해서 안부를 나누었던 분과 카톡친구가 되었고, 저녁에는 창업센터의 다른 대표님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식사를 같이 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살아가다보면 수도없이 마주하게 되는 이러한 만남과 알아감. 이 삶의 과정들이 오늘은 새삼스레 신기하고 기쁘더군요. 우리는 사실, 모두가 남이죠. 그러다가 이름을 서로 묻고 인사를 나눕니다. 그 사람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나의 이야기를 나누고요. 그렇게 짧은 30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아니 어쩌면 10분만에라도) 그 사람과 나는 이제 '아는 사람' 이 됩니다. 우연히 마주치면 인사를 하고, 연락을 해서 만날 수 있는 아는 사람이 되는거죠. 참 신기하지 않나요. 남과 아는 사람의 그 경계라는것이. .. 2012. 9. 18.
너의 미소 소장입니다. 오늘은 친구의 웨딩촬영에 다녀왔습니다. 워낙 사진 찍히기를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사진찍어주는 일이 그닥 재미있을거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뜻밖에도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웨딩촬영은 4시간 정도 였는데, 뷰파인더 가득히 친구의 웃는 모습을 지켜보노라니 저 역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에게 아이의 미소를 보여주면 2,000개의 초콜릿 바를 먹거나 1만6,000파운드의 현금을 받은 것과 같은 자극 수준을 보인다' 라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행복해보이는 친구의 환한 미소를 네 시간 동안 지켜보는 일은 저에게도 벅찬 감동이고 따뜻한 행복이었습니다. 많이 웃고, 주변 사람들을 많이 웃게 하는 거. 그것만큼 싸고 영속적인 기쁨은 없는 것 같습니다. 친구의 미소가.. 2012. 9. 18.
우리가 사는 세상 을왕리 해변에 다녀왔습니다. 서해니까 일몰이 멋지겠지? 하면서 즉흥적으로 찾은 곳인데... 정말이지 환상이더군요. 바닷가 일몰을 바라보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맥주도 한 잔 하노라니... 이곳이 낙원이구나, 싶은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돌아보면 우리가 사는 세상... 정말이지 아름답지 않나요? 매일 뜨고 지는 해 하나로도 이렇게 감동을 받을 수 있다는게 새삼스레 놀라웠습니다. 구름, 햇살, 바람, 모래, 주위의 사람들... 흩어지기 쉬운 일상의 행복을 음미하면서 살아보세요. 일몰이 지는 바닷가를 바라 볼 수 있다는 거, 모래사장을 같이 거닐 사람이 있다는 거, 다시 오지 못할 순간을 잡아 낼 핸드폰 카메라가 있다는 거... 하나씩 곱씹어보면 모두가 감사할 일들 투성 아닐까요. 해가 집니다. 내일.. 2012. 9. 16.
0914 출근일기 눈물젖은 건빵... 아니, 우유에 적신 건빵을 먹고 있는 소장입니다. 이번주는 정말 건빵과 함께 한 한 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워낙 먹는걸 좋아해서 식비로 할당된 금액을 진작에 다 써버렸기에... 궁여지책으로 건빵으로 때우고 있거든요 ㅋㅋㅋ 하, 매일같이 씹어먹건만 매일 먹어도 맛이 있는게 이 건빵이란 놈이네요! 이번주에는 나름 큰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제가 런칭(?)을 계획중인 멘탈갑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대충 잡혔거든요. 지금 마무리중인데, 늦어도 다음주 월요일까지는 블로그에 공개를 할 수 있을것 같아요. 뭐, 거창한건 아니지만요. (부끄) 여튼 창업코치님을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키워주신다(?)라는 응원을 받아서 상당히 기분이 업 된채로 열정을 불사르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유독.. 2012.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