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만남을 가졌습니다. 오후에는 블로그를 통해서 안부를 나누었던 분과 카톡친구가 되었고, 저녁에는 창업센터의 다른 대표님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식사를 같이 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살아가다보면 수도없이 마주하게 되는 이러한 만남과 알아감. 이 삶의 과정들이 오늘은 새삼스레 신기하고 기쁘더군요.
우리는 사실, 모두가 남이죠. 그러다가 이름을 서로 묻고 인사를 나눕니다. 그 사람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나의 이야기를 나누고요. 그렇게 짧은 30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아니 어쩌면 10분만에라도) 그 사람과 나는 이제 '아는 사람' 이 됩니다. 우연히 마주치면 인사를 하고, 연락을 해서 만날 수 있는 아는 사람이 되는거죠. 참 신기하지 않나요. 남과 아는 사람의 그 경계라는것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이 넓고 광활한 우주에, 남으로 존재하던 사람끼리 만나 아는 사람으로 관계를 넓혀간다는 거. 정말이지 멋진 일인것 같습니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만나면 서로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으로. 오늘 또 내일, 함께함으로 더욱 행복해지는 사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