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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갑 연구소1055

링컨의 명언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고 믿어야 기회가 온다 - 에이브라함 링컨 2011. 12. 28.
오랫동안 소망해왔던 꿈이 무너질때, <리틀미스선샤인> 항공 비행사가 되는 것이 꿈인 소년 드웨인. 그는 항공학교 입학을 위해 의지를 가지고 묵언수행을 합니다. 매일매일 하루의 운동을 마치고 체크를 하며 꿈을 꾸는 소년. 그의 의지와 노력은 가족들마저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그런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드웨인은 가족들과의 여행길에서 동생 올리브가 보여준 색맹카드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멍한 얼굴로 삼촌에게 동그라미 안에 있는 글자를 알아볼 수 없다고 말하는 드웨인. 그에게 삼촌 프랭크는 너는 색맹인것 같다, 색맹은 비행기 조종사가 될 수 없다, 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 분노와 울화가 치밀어 달리는 차에서 내려 울부짖는 드웨인. 처음으로 이 영화를 봤을때 이 장면에서 너무 가슴이 아파서 같이 엉엉 목놓아 울어야만 했습니다.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 목표를 .. 2011. 12. 28.
속물들로부터의 결별, 알랭 드 보통 의 <불안> 불안 -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이레 현대인은 왜 불행할까요? 큰 이유중에 하나는 '사회적 지위를 인간의 가치와 동등하게 여기는' 속물들의 존재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무언가를 성취하지 않으면 인정받을 수 없다는 불안이 현대인을 불행하게 몰고 가는 것이지요. 알랭 드 보통은 이러한 현실을 지적하며, 어느 누구도 지위에 대한 불안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높은 지위를 얻었다고 해도 그것은 일시적인 것이기에, 더 높은 곳으로 오르기위한 경쟁에서 나오는 불안은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는 해결책으로 크게 철학과 예술을 꼽습니다. 디오게네스의 이야기를 아시나요? 알렉산더가 그의 앞에 서서 "내가 너를 위해 무언가를 해 줄테니까 말해보라" 고 하자, 다 필요없으니까 당신이 .. 2011. 12. 28.
나의 소장님은 그렇지 않아! 소장입니다. 코끼리처럼 분노를 분사하고 나서 이제는 흐믓한 기분으로 앉아있습니다. 달리 AB형 다혈질이 아니네요. 인터넷에서 '나의 XXX은 그렇지 않아!' 라는 댓글을 보았습니다. 아마 유행어 비슷한 것 같더군요. 그렇지만 저는 그 댓글이 굉장히 사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나의 XXX은 그렇지 않아!' 라는 말에는 무한 신뢰가 내포되어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그 댓글을 보며 괜히 흐믓해졌습니다. 누가 나에게도 이런 신뢰를 보여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입니다. 소설 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총리 살해범으로 지명되어 온 국민의 눈총을 받는 아오야기 마사하루. 매스컴 역시 그의 집에 찾아가서 연실 인터뷰 요청을 하며 그의 부모님을 괴롭힙니다. 그러나, 그런 매스컴에게 .. 2011.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