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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갑추구실373

강신주, 내가 할 수 있으면 하는거에요 내가 한다고 해서 될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요. 그냥 내가 할 수 있는거 할래요. - 강신주 2012. 12. 23.
정보석, 열심히 노력하는 정도로도 충분하다 젊은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부담을 버리라는 겁니다. 분명히 마음속에 무언가 하고 싶은게 있는데 꿈을 꾸지 못하는 이유는 결과를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에요. 말을 꺼내는 순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꿈은 바뀔 수 있어요. 열심히 하다가 더 좋은 뭔가가 나오면 그거로 바뀌는 거죠. 자동차는 끝까지 자동차일 수 있지만 우리는 기계가 아니에요. 그 순간 정말 재미있게 할 수 있고, 가장 즐거울 수 있는게 꿈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꿈은 성공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부담이 될 수밖에요. 열심히 노력하는 정도로 우선은 충분합니다. 그래야 시작할 수 있어요. - 정보석 2012. 12. 23.
김어준, '불이익' 은 '기꺼이' 감수하면서 산다 세상에 공짜는 없잖아. 내가 뭔가를 하면서 그로 인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거나 그 일을 못하는 거야. 뭘 하는데 대가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면 그것을 감수하는 거야. 그러다가 어떤 불이익을 당하면 기꺼이 당하겠다, 감수하겠다, 그러니 당신들도 쫄지 마라, 우리는 쫄지 않아도 된다. 이거지. 어떤 이들은 선동이라고 하는데, 맞아. 선동이야. 그런데 그 선동은 특정 주장을 선동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주장을 해도 된다는 태도를 선동하는 거야. 이 주장에는 동의하는 사람도 있고 안 하는 사람도 있는데 모두가 다 이렇게 떠들어도 된다는 태도를 유포시키고 싶은 거야. - 김어준 2012. 12. 22.
노회찬, 소수는 언젠가 다수가 됩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건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사실이었어요. 지금은 국가 유공자나 민주화 유공자로 평가되고 있지만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으니까요. 그때는 오히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소수였죠. 유신체제를 반대할 때도 그랬어요. 늘 소수였죠. 하지만 어느 순간에 갑자기 다수가 되더라구요. 이런 경험을 많이했죠. 그래서 저는 일시적으로 소수라고 해서 외로워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옳은 길을 걷고 있다면 어느 순간 다수가 될 테니까 말이죠. - 노회찬 2012.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