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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극복실334

영화 <인어공주> 中 '자꾸 엄마 생각이 나요' 난 엄마 싫어해요. 절대로 엄마처럼은 살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요. 근데 왜 이러지... 엄마가 가엾고... 엄마가 불쌍하고... 자꾸 엄마 생각이 나요. 이렇게 엄마를 보고 있는데도... 자꾸 엄마 생각이 나... - 영화 中 전도연, 박해일 주연의 한국영화 . 어제부터 이 영화에 완전히 꽂혀 버렸습니다. 이미 두 번 정도 본 영화인데, 어제 다시 시나리오를 여러번 반복해서 읽노라니 눈물이 펑펑 나오더라고요. 기어코 영화도 다시 돌려 봤습니다. 억척같은 삶을 살아내고 있는 우리 엄마에게도. 꽃 같았던 시절이 있었다는 걸 보여주는 작품. 시나리오를 읽으면서도, 영화를 보면서도 곁에 있는 엄마가 그리워서 눈물 지었습니다. 여리고 순수했던 우리 엄마의 젊음은, 그 되돌릴 수 없는 시간들은, 누구 때.. 2012. 9. 13.
[힘이 되는 노래] 토이, 그럴때마다 반복된 하루 사는 일에 지칠때면 내게 말해요 항상 그대의 지쳐있는 마음에 조그만 위로 되줄게요 - 토이, 그럴때마다 中 2012. 9. 11.
이해인, 별들도 가끔은 어긋난다 사랑하는 이가 내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서운하게 할 때는 말을 접어 두고 하늘의 별을 보라. 별들도 가끔은 서로 어긋나겠지. 서운하다고 즉시 화를 내는 것은 어리석은 일임을 별들도 안다. - 이해인 제가 가만 보니까, 누군가에게 화를 내는 것 만큼 그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는 방증도 없는것 같습니다. 좋아하지 않으면 화낼 이유도 없죠. '어이없어' 하면서 말을 섞지도 않을테니까요. 하지만 내 마음을 좀 알아주길 바랄 때, 내 뜻대로 안 될때, 그 사람에게 화를 내게 됩니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사소한 일에도 서운함은 더 커지고, 그 마음이 분노로 표출되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화가 난다고 쏘아 버리면 나도, 그 사람도 마음만 아프고 감정의 골만 생겨날 뿐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한 박자 쉬어서, 내 감정과 .. 2012. 9. 11.
조앤 롤링, 실패의 가치 실패란 불필요한 것들이 휩쓸려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는 이미 가장 큰 두려움이 무엇인지 알아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나는 지금 살아 있고, 여전히 내 곁에 있어주는 사랑하는 달을 볼 수 있으며, 아직 내가 글을 쓸 수 있게 해주는 낡을 타자기와 멋진 상상력이 있기에 자유롭습니다. 거친 밑바닥은 새롭게 펼쳐질 내 삶의 든든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실패는 나에게 성공했을 때 얻을 수 없었던 자신감을 주었고, 다른 방식으로는 깨달을 수 없었을 나 자신의 모습을 일깨워주었습니다. 나는 나 자신이 생각보다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임을 깨달았습니다. 또 보석보다 훨씬 더 소중한 친구들이 있음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이 실패를 통해 더욱 지혜롭고 강한 사람으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은, 당신이 결국 어려움 속에서도 살아남을.. 2012.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