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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극복실/괜찮아 : 아포리즘84

인생의 풍향계 그때는 정말 몰랐다. 잘 다니던 외국계 회사를 그만두고 세계 일주를 떠날 때, 그 여행을 다녀온 후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 줄은. 그리고 그 오지 여행이 지금 하고 있는 구호일과 이렇게 맞춘 듯이 이어질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그러나 대학 때나 유학 시절, 꼭 가고 싶었던 과는 아니지만 적어도 맞는 방향을 선택했기에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국제 무대에서 인도적 지원에 관한 일을 계속 하겠다는 방향만 갖고 있을 뿐 향후 10년 내에 어느 곳에서, 어떤 활동을 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는 없다. 지금처럼 현장에 있을지, 구호 정책을 연구할지, 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할지. 그러나 어떤 일을 선택하든 이 방향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여러분도 지금 이 순간 망.. 2012. 3. 18.
메리대구공방전 명대사, '당신이 훨씬 더 빛나고 이뻐요' 이봐요. 메리씨. 당신은 용기도 있고, 꿈도 있고, 배짱도 있잖아. 난요, 울아빠 돈 많은거 빼곤 아무것도 없어요. 지금 이것도 다 수술해서 이뻐진거고 이런 비싼 옷으로 커버해서 이 정도예요. 당신이 나보다 훨씬 더, 빛나고 예뻐요. - 메리대구공방전 中 2012. 3. 15.
인생에 버리는 시간들은 없다. 대학교 3학년 때부터 사법고시를 준비해 온 K 군. 그는 졸업 후에도 수년을 고시원에서 수험서를 파며 보냈으나 매번 낙방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올인 했던 시험조차 실패로 끝난 어느 겨울, 그는 아무도 모르게 한 중견기업에 입사했다. 좌절의 끝에서 시작한 사회생활이었지만, 그는 맡은 업무에서 의외의 재미를 찾았고 하는 일마다 성과도 높았다. 그래서 그와 함께 일하는 상사들 모두 그에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런 칭찬을 들을 때마다 K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 K에게 고시를 준비했던 6년의 세월은 인생에서 지워 버려야 할 공백에 다름 아니었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기나긴 수험 생활을 통해 그는 집중력과 끈기와 근성을 배웠을 것이다. 그리고 떨어져도.. 2012. 3. 14.
차인표, 힐링캠프 中 '자살은 우리 인생의 선택메뉴에 없는겁니다' 유명하신 분들이 TV에 나와서, 내가 너무 힘들어서 스스로 어떻게 하려고 했습니다... 이런 말들을 하는건요. 절대 안되는 거에요. 자살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것은, 우리 인생의 선택의 메뉴에 없어요. 그냥 살아야 하는거에요.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서로 위로하고 의지하고 토닥거리면서 살아가야하는게 인생입니다. - 힐링캠프, 차인표 中 2012.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