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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갑 연구소1055

<강신주의 맨얼굴의철학 당당한인문학> 밑줄긋기 2 1. '왜 살아?' 하고 물어보면 대답하기 힘들어요. 그런데 '왜 자살하지 않니?' 이렇게 물어보면 핵심에 가까워져요.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거나 내가 사랑하는 게 있어서 우리는 안 죽어요. 2. 글의 힘은 애정에 있어요. 누굴 사랑해서 글을 써야지. 3. 좋아하면 기다릴 수 있어요. 4. 인문학 정신은 자기 긍정, 자기 애정이에요. 하루하루가 다 행복해야 전체 삶이 행복하다고 생각해야죠. 5. 불우한 동생과 가난하고 다리 부러진 동생을 돌봐줘야 아버지가 좋아하실 거잖아요. 그게 기독교 정신이고 기독교의 파괴력이라고요. 6. 이 남자는 키스할 욕망이 안 생기니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 사람이랑 얘기하고 그 사람과 걸을 때 제일 행복한데도. 7. 사랑하려면 미래를, 영원을 꿈꾸.. 2013. 12. 9.
<강신주의 맨얼굴의철학 당당한인문학> 밑줄긋기 1. 말이 많다는 것은 약함의 기준이에요. 사장은 말 많이 안 하잖아요. 이등병이 말이 제일 많아요. 만나는 사람마다 다 말을 해야 해요. 2. 그게 인문정신이에요. 고유명사를 되찾는 것, 다른 사람들도 할 수 있는 것들을 안 하려고 하는 것. 3. 무조건 자기 스타일대로 살면 다 새로워요. 4. 사회가 좋아지든 나빠지든간에 인간은 고통스러운 거예요. 오버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다 행복한 줄 알아요. 다 힘든데도 버티면서 사는 건데. 5. 짜장면 먹기로 했으면 짜장면만 먹어야죠. 6. 우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지 않아요. 우리는 주어진 것을 재배치해서 그걸로 새로운 효과를 만든다고요. 7. 우리가 쪼개져 있으면 체제가 우리를 통제하기 너무 쉬워요. 8. 사랑하면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해줘야죠. 사랑하면.. 2013. 12. 8.
#15. 신뢰라는 이름의 구원, 소설 <중력 삐에로> "넌 나를 닮아서 거짓말을 못 해." 이 한마디가 뭐라고, 벌써 세 번째 손에 잡는 를 읽다 펑펑 울어버렸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했던가. 아버지와 아들이란 그렇다. 닮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경우라면 어떨까. 피로 맺어지지도 않았고, 물려받을 유전자도 없다면? 소설 속 주인공인 하루와 그의 아버지가 그렇다. 하루는 아버지의 아들이지만, 사실 아버지의 아들이 아니다. 그는 강간범의 자식이기 때문이다. 어느날, 예고없이, 불현듯 닥쳐왔던 추악한 그림자. 그 불행의 씨앗으로부터, 하루는 태어났다. 강간범의 유전자를 물려받았다는 사실. 그것이 하루를 괴롭게 한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받아들였고 친자식처럼 키워왔지만, 형 이즈미 역시 단 한번도 피가 다르다는것을 의식하.. 2013. 12. 8.
[마음이 따뜻해지는 노래] 영화 <수면의 과학> ost, If you rescue me If you rescue me, I'll be your friend forever 2013.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