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멘탈갑추구실373

[TED] 찰리 토드, 함께 하는 기상천외함 우리는 놀으라고 배웠다. 우리가 왜 놀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들은 적이 없다. 놀이는 좋은 것이라는 건 그냥 받아들여지는 사실이다. 나는 그것이 ImproveEverywhere임프루브 에브리웨어의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 찰리 토드 완전, 유쾌하고 완전, 재밌는 TED 강연입니다. 강연자 찰리 토드가 우리 삶에서 '잃어버린 재미' 를 찾아 헤맵니다. 그리고, 그 끊임없이 재밌는 상황을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너무너무 쓸데없어 보이지만, 그저 마냥 재미있었던 어린시절의 기억을 되살리려는 프로젝트들! 아, 이거, 완전 제 스타일이네요. Awesome! 한국에서도 이런거 있나 찾아보고 있으면 적극 동참하고, 없으면 제가 한국지사 하나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귿! 귿! 왕 굳! 2012. 2. 7.
[한겨레] 김정운 칼럼, 과정이 생략된 삶을 사기다! 당분간 공부만 하겠다는 각오로 ‘다 때려치우고’ 일본에 혼자 왔다 그러나 ‘괜히 왔어, 괜히 왔어’… 난 요즘 일본의 ‘나라’라는 아주 작은 도시에서 지낸다. 그동안 정말 정신없이 살았다. 폼 잡고 다니느라 도무지 공부를 안 했다. 나름 베스트셀러 작가인데 원고지 몇 장 쓰는 게 너무나 힘들었다. 생각이 넘쳐나고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샘물처럼 쉴 새 없이 흘러나와야 글 쓰는 행복이 있는 거다. 그러나 책상 앞에 앉으면 쥐어짠다는 느낌에 한숨부터 나왔다. 그래서 당분간 공부만 하겠다는 각오로 ‘다 때려치우고’ 안식년을 신청했다. 그리고 지금 일본에서 ‘혼자’, ‘고독하게’ 지낸다. 이럴 때는 ‘다 때려치우고’, ‘혼자’, ‘고독하게’라고 이야기해야 폼 난다. 아, 그런데 잘못 생각한 것 같다. 너무 힘들다.. 2012. 2. 7.
강신주, 사람을 살리는 관심 자살하러 옥상에 올라가는 사람 있죠? 그 사람은 수만 가지 생각을 할 겁니다. 그 사람에게 누군가가 “저 아저씨 이 짐 좀 들어 주실래요?” 라고 묻는다면 자살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무관심 때문에 자살하는 겁니다. 어쩌면 자살이라는 건 마지막 외침 같은 것입니다. “나 있었다” 라는 마지막 외침이라서 절망스럽습니다. 사랑이 답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은 죽을 수 없습니다. ‘저 사람을 내가 업고 가야 되는데’ 하는 생각이 있으면 죽을 수 없습니다. 자식이 자살 안 하게 하는 방법이 뭔지 아세요? “야, 짐 좀 들어 줘라. 엄마 힘들어 죽겠다.” 이러면 자살하려다가도 짐 들어 줘야 되기 때문에 못 죽습니다. 누군가에게 내가 필요하다는 느낌처럼 강한 건 없습니다. 누구도 나를 필요로 하지 않으면 자기 .. 2012. 2. 6.
[국제 교류 연구원 물만두] 현대일본희곡 낭독공연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주최 : 한일연극교류협의회 주관 : 명동예술극장 , 국립극단 작가 : 하타사와 세이고 (畑澤聖悟) [1] 작품명 :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원제 : 親の顔が見たい) 이번 일요일, 명동극장에서 한일연극교류협의회 주최로 진행된 현대일본희곡 낭독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낭독공연이라고 하면 생소하게 느끼는 분이 많으실거라 사료됩니다만, 일반적인 오디오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공연은 여타 연극과 비슷하게 무대 위에서 진행되고, 지문 해설자의 해설 아래 연극배우들의 낭독으로 공연이 구성되며, 필요에 따라 약간의 모션(연기)도 들어갑니다. 극의 내용은 예부터 현대 사회의 문제점으로 대두되는 왕따(이지메)현상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한 가톨릭계의 사립여자중학교에서 이지메를 견디다 못해 자살한 여학생(이노우에 미.. 2012.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