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입니다.
오늘은 멘탈갑 연구소의 오프라인 사무실을 계약하고 왔습니다.
짠- 보이시죠~?
강남청년창업센터에 입주하기 위해, 신분증과 등본을 제출했습니다.
출입증 사진도 찍고, 지문도 등록하고요~
모든게 처음이라 낯설기만 한데,
센터 담당자분께서 저에게 "대표님" "대표님" 하고 부르시더군요.
아마도 센터 내에서 청년 창업가들을 부르는 호칭은 '대표' 인가 봅니다.
매일같이 '소장님' 이라 스스로를 칭하는 뻔뻔함을 보이기도 했지만,
막상 '대표님' 이라는 호칭을 들으니, 어찌나 쑥쓰럽고 민망하던지 ㅋㅋㅋ
짜잔-
이게 바로 멘탈갑 연구소 사무실 열쇠입니다.
열쇠를 받아들고 사무실 구경을 가봤는데...
뭐, 사실 그렇습니다 ㅋㅋㅋ
캐비닛하나에, 책상 하나 달랑 있더라고요.
규모도 뭐, 생각했던것 만큼이나 협소하고요.
하지만, 불평불만을 하자면 끝이 없고
감사하자면 모든것에 만족할 수 있는게 사람마음 아닐까요 :)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제 방에서 장난처럼 시작한 이 일이...
어느새 사무실도 생기고 지원금도 받게 되어서,
마냥 꿈 같고 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
여튼, 입주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창업센터로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을 앞두고,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안 드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은... 듣게 될 창업 교육 프로그램과,
앞으로 만나게 될 창업가 동기들과의 만남이 너무너무 기대되고 설레고 그렇습니다.
초심 잃지 않고, 어깨에 힘 빼고,
난 아마추어니까 즐기자! 라는 마인드로 즐겁게 일해야겠습니다.
벌써부터 첫 출근이 너무너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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