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13 한비야, 인생은 세트메뉴다 인생은 좋아하는 것만 골라 먹을수 있는 뷔페가 아니라, 좋은 것을 먹기 위해 좋아하지 않는 디저트가 따라오는 것도 감수해야 하는 세트메뉴다. - 한비야 인생은 패키지다.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하나입니다. 패키지 상품을 보면, 내 마음에 드는것으로만 구성되어있는 상품은 절대 없습니다. 늘 그나마 제일 마음에 드는 꾸러미를 선택할 수 있을 뿐이죠. 이것 때문에 패키지를 선택했다면, 여기에 없는 저것은 포기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도 사고, 저것도 사면 불필요하게 비용을 두 배로 지불할 뿐이니까요. 여자라서 그런지, 가끔은 누군가의 미모가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너 저 사람이랑 바꿀래?' 하면 저는 늘 고개를 젓고야 맙니다. 내가 탐나는건 그 사람의 미모만이지 그 사람의 인생 전체가 아니기 때문입.. 2012. 9. 11. [한겨레 청춘상담앱] 한비야, 철 들어서 뭐할건데요? 꿈을 꾸세요! [한겨레]'글로벌 리더' 꿈 좇는 청춘들에게 던지는 한비야 세계시민학교장의 일침 올해로 만 53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했다. 푸른색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밝게 웃는 한비야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의 눈빛은 여전히 청년의 에너지를 뿜어냈다. 2011년 막바지에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이라는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된 그는 "세계를 열정의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의 전신 격인 '지도 밖 행군단'에 참여했던 고등학생 김연욱(17)군과 대학생 김미나(20)·박효선(20)씨가 인터뷰어로 나섰다. 인터뷰는 새해를 앞둔 12월22일 한겨레신문사 6층 회의실에서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연말엔 '대사면', 평소엔 에너지 누수 막기 박효선 세계시민학교 교장에 취임하신 걸 축하합니.. 2012. 5. 18. 인생의 풍향계 그때는 정말 몰랐다. 잘 다니던 외국계 회사를 그만두고 세계 일주를 떠날 때, 그 여행을 다녀온 후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 줄은. 그리고 그 오지 여행이 지금 하고 있는 구호일과 이렇게 맞춘 듯이 이어질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그러나 대학 때나 유학 시절, 꼭 가고 싶었던 과는 아니지만 적어도 맞는 방향을 선택했기에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국제 무대에서 인도적 지원에 관한 일을 계속 하겠다는 방향만 갖고 있을 뿐 향후 10년 내에 어느 곳에서, 어떤 활동을 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는 없다. 지금처럼 현장에 있을지, 구호 정책을 연구할지, 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할지. 그러나 어떤 일을 선택하든 이 방향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여러분도 지금 이 순간 망.. 2012. 3. 18. 해볼만한 확률 여러분 어깨에 있는 그 날개를 활짝 폈으면 좋겠어요. 어디까지 날아갈 수 있나 한번 해봤으면 좋겠어요. 성공이라는게 이런 거잖아요. 안 해보면 성공 확률은 0 이에요. 해보기로 한다면 일단 50 대 50 은 되는거 아니에요? 어 그거는, 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 한비야 2012. 3. 1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