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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갑추구실373

김원효, 모든 일에는 방법이 있다 신인들이 코너 검사 맡을 때 아쉬운 것도 그런 거예요. '될까? 통과 안 되겠지? 되기만 하면 웃길 자신 있는데.' 이렇게 고민만 하다가 자신감 다 떨어진 상태에서 검사를 받아요. 사실 까인다고 하늘이 무너지는 건 아니잖아요. 감독님도 코너 잘 못 짜왔다고 '야, 이 새끼야' 라고 욕하진 않고요. 그냥 다음에 다른 코너 짜오라고 하지. 그런데도 다들 처음부터 너무 고민만 하고 자신감이 떨어지니 좋은 코너도 잘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 김원효 소장입니다. 요즘 군기가 바짝들어서... 조그만 일이라도 실수하면 '이제 어떡하나, 큰일났다' 하며 자신감이 추락하기 일보직전이었는데... 개그맨 김원효의 인터뷰를 보고 다시 화이팅을 외쳤습니다. 그래, 까인다고 하늘이 무너지는 건 아니잖아. 실수한다고 하늘.. 2013. 9. 10.
에리히 프롬, 존재한다는 것 소유적 인간은 자기가 가진 것에 의존하는 반면, 존재적 인간은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 자기가 살아 있다는 것, 기탄없이 응답할 용기만 지니면 새로운 무엇이 탄생하리라는 사실에 자신을 맡긴다. - 에리히 프롬, 中 2013. 9. 1.
김연수, 정색하면 지는거다 외국에서 지내다보면 아주 간단한 법칙을 하나 알게 되는데, 그건 정색하면 제아무리 많은 돈을 들였더라도 그 여행은 실패라는 점이다. 음식이 나왔는데 정색하면 지는 거다. 식은땀이 흘러나와도 웃으면서 먹는 사람이 승리의 여행자다. 지하철에서 올라왔더니 동서 남북 구분이 안 된다고 정색하면 역시 지는 거다. 등골이 오싹해도 일단은 돌아갈 지하철역은 알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여겨야만 한다. - 김연수, 中 소장입니다. 정색하면 지는거다! 어찌나 공감가는 이야기던지. 사실, 제가 이번주부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밤 늦게까지 일하고, 새로운 일들도 계속 배워야하고... 자칫 얼마든지 정색하기 쉬운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어요. 그렇지만... 정색하면 뭐 하나요.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면 '아! 이 시간까지 일을 .. 2013. 9. 1.
심상정, 이유가 분명하면 힘들어도 행복하다 25년 동안 노동운동을 이념으로 버티는 건 불가능합니다. 저는 노동운동을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내 삶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누구나 자기 이유가 분명한 선택을 하면 여러 어려움도 잘 극복해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기 이유가 분명한 선택이 아닌 선택을 하면 '왜 나만 희생하나' 라며 남을 원망하게 되고, 상대방을 비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25년 동안 노동운동 하면서 한 번도 뒤돌아본 경험이 없어요. 노동운동 하면서 9년 동안 수배 생활하느라 힘들었고 어머니도 굉장히 고생하셔서 맘이 아팠지만 내가 살아온 삶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살았습니다. 이 길을 가야 할 이유가 분명했기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어떻게 해야 행복할까요? 아무리 돈과 지위, 명예가 있다 하더라도 그게 내 삶이라고 느낄 수.. 2013.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