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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갑추구실373

[채널예스] 정여울, 20대 시절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20대 시절에 알았더라면 훨씬 더 좋았을 것들 - 88만원 세대가 아닌, ‘그냥 20대’와의 특별한 만남을 꿈꾸며 나는 정말 그렇게 아픈가. 어디가, 왜 아픈가. 아픔에 맞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나처럼 아픈 다른 이는 없을까. 내가 한때 힘겹게 건너왔던 20대여, 당신은 아픈가. 당신은 많은 순간 아플 것이고, 또 많은 순간 괜찮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아픈가 아닌가’가 아니라, 내 아픔의 맨얼굴을 투시하는 용기다. 내 아픔을 관찰하고, 이해하고, 마침내 스스로 치유하는 용기를 얻기 위해, 이제부터 나는 여러분들과 ‘그때 알았더라면 훨씬 더 좋았을 것들’에 대한 질펀한 수다를 떨어보고자 한다. 글 | 정여울 멘토, 힐링, 테라피 등으로 시작되고 끝나는 단어들이 넘쳐나는 시대. 각종 치유의.. 2012. 6. 28.
안철수, 자신을 뜨겁게 사랑하라 자신을 뜨겁게 사랑하라. 자기 몸을 사랑하면 술도 담배도 할 수가 없다. 자신을 갈고 닦지 않고 먼지가 쌓이도록 방치해 둘 수가 없다. 자신을 사랑하므로 자신을 낳아준 부모님께도 감사할 수 있고, 친구에게도, 지역, 또 나라가 고마워진다. - 안철수 2012. 6. 25.
정여울, 우리 모두는 '리액션' 이 필요하다 좋은 세상은, 사람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좀더 지혜롭게, 좀더 친절하게 대답해주는 세상이 아닐까. 배운 만큼, 가진 만큼, 더 열심히 질문에 응답해야 하는 사람들이 그 질문을 철저히 묵살하는 세상 속에서 사람들은 서럽고, 괴롭고, 외롭다. ‘우리의 액션’만 있고 ‘그들의 리액션’은 없는 세상 속에서, 사람들은 점점 지쳐 가고 있다. 우리 사회는 ‘액션’의 중요성에 비해 ‘리액션’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데 소홀하다. 연설의 중요성, 고백의 중요성, 프레젠테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들은 쏟아져 나오지만, 상대의 ‘액션’을 향해 어떤 ‘리액션’을 보낼 것인가에 대해서는 좀처럼 가르치지 않는다. 상대방이 멋진 의견을 낼 때, 그저 ‘대박’, ‘헐’이라는 상투적 감탄사로 그칠 것이 아니라 좀더 대화를 신명나게 이어.. 2012. 6. 24.
[한겨레, 정여울의 청소년인문학] 너는, 나다. 너와 나의 삶, 몸 사리지 말고 ‘국민총소통’한겨레 | 입력 2012.04.20 20:20 영화를 보다가 문득, 어떤 문장이 화살처럼 아프게 귀에 꽂힐 때가 있다. "None of your business"라는 표현이 그렇다. '상관 마', '참견 마'로 해석되는 이 표현은 '참견해도 될 일'과 '참견해선 안 될 일'을 날카롭게 구분한다. '너나 잘해', '남이사', '돌아서면 남' 같은 말들은 타인의 삶에 따스한 눈길을 던졌던 우리의 관심을 무색하게 만든다. 그렇게 너와 나의 관계 맺기를 차단하는 말들 때문에 삭막한 세상은 더욱 팍팍해지는 것 아닐까. 반면 내 마음을 환하게 밝혀주는 표현도 있다. 예컨대 "Don't be a stranger" 같은 문장은, 이별의 표현이지만 이별의 한기를 단숨에 녹여주.. 2012.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