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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갑추구실/멘탈갑 : 어록253

박민규, 그래 나 부족한 것 많다! 스트레이트를 잘 치는 선수인데 계속 당신은 훅이 부족하다, 이두박근이 너무 약하다는 얘기를 들으면 결국엔 혼자 거울 보면서 이두박근을 키우게 되는 거예요. 삼두박근이 약한 선수는 삼두박근을 키우고요. 그러고서 나오면 "이제 제대로 좀 모양새가 갖춰졌다"고 칭찬을 해주죠. 근데 그러면 실질적 펀치력은 약해지는 거예요. 그리고 처음엔 특징이 달랐던 두 선수가 거의 비슷한 몸을 갖게 되는 거죠. 그런 것이 한국의 교육 특성인 것 같아요. 계속 부족한 걸 지적해서 결국 평준화해요. 그래서 저는 애당초 그건 씨알도 안 먹히는 얘기로 여겨요. 그래, 나 부족한 거 많다, 그런데 내가 잘하는 것도 있다는 거예요. 그걸로 더 충격을 주고 경기력을 높히는 방식을 찾겠다는 거죠. - 소설가 박민규 2015. 1. 4.
소설가 김영하, '나만의 내면을 지키기 위해서는 많이 느껴야 한다' 내면은 다르기 때문에 내면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하냐. 남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많이 느껴야해요. 자기가 느낀것은 남이 절대로 가져갈 수 없습니다. - 김영하 2015. 1. 2.
리버보이 中 소중한 것을 놓치기 싫다면 먼저 다가가 붙잡아라 - 팀 보울러, 中 2014. 11. 15.
강신주, 무기력을 이기는 힘은 한걸음에 있다 2천미터 산이잖아요. 한걸음 한걸음 가는거에요. 발터 벤야민이 그랬어요. 진보는 2보도, 3보도, n+1보도 아니다. 진보는 일보다. 그런데 우리는 n+1보만 보면서 한걸음을 걸으려고 하지 않아요. 그래놓고 하는말이 무기력하대요. 다 아는데 내가 해봤자 뭐하냐는거에요. 일보를 걷지않고 이보를 걸을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는데요? 한 걸음부터 시작하는거에요. 한 걸음 한 걸음 걸었던게 다 무의미해 보이나요? 중요한 건 일보에요. 일보의 그 강력한 한 걸음이 정상까지 여러분을 인도할 거예요. - 강신주 소장입니다. 살다보면 진짜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대학시절, 유럽여행을 다녀와서 진로를 정할때가 그랬고, 작년에 다큐 그만두고 취업준비할때가 그랬습니다. 그땐 진짜 기준도 없고, 기한도 없고, 하루하루 고민만하.. 2014.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