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가 돼서 한 푼 없이 거리로 나섰는데 이상하게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더라. 그렇게 되면 내가 지나온 그 시간들이 전부 무의미한 것이 되어버릴 것 같아서. 오기인지는 몰라도, 나는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고 싶었어."
민이는 언제 깨어났는지 말없이 누워서 눈을 깜빡거리고 있었다. 고모는 밝은 목소리로 말을 계속했다.
" 그게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지.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했던 것 뿐이야."
- 소설, 달의 바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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