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입니다.
공사가 다망하여 이제서야 연구소 문을 엽니다.
벌써 2012년도 1월 하고도 2일이네요.
오늘은 지하철에서 멋진 할아버지 한 분을 만났습니다.
제가 내릴때가 되어서 낑낑대며 사람들 사이를 헤집고 나가자,
비켜주시며 '어이구 미안합니다' 라고 웃어주시더군요.
사소한 말 한 마디지만,
그 복잡한 지하철 안에서 저를 먼저 배려해주시는 그 분을 보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돌아보면 세상은 정말 배울것 천지고 좋은사람도 넘쳐나는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새해를 맞이했다는 기분탓인지, 공기가 괜히 더 상쾌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왠지 좋은일들이 생길것만 같은 2012년!
허공에 대고 웃으며 인사를 건네봅니다.
안녕, 2012년. 네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어!
- 소장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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