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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극복실/힐링시네마

메리대구공방전 명대사 '널 만나서 내 인생이 참 다행이다'

by 김핸디 2012. 5. 24.



 

 

황메리. 널 만나서... 내 인생이 참 다행이다.

 

- 메리대구공방전 中


  


 

 



제 얘기부터 하나 할게요. 2년 전이었나. 제 친구가 문득 토요일 아침에 전화를 했어요. 잠이 덜깬 상태에서 전화를 받으니까 이런말을 하더라고요. "지금 연수중이데, 강사가 자기 인생에서 고마운 사람한테 전화를 걸어서 이렇게 말하래. '당신은 정말 소중한 사람이다' 라고." 제가 그 때 얼마나 감동을 했는지. 그 친구와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해서 같은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함께 나온 사이에요. 제 인생에서 손 꼽을만한 정말 소중하고 고마운 사람이지요.

 

한편, 지난 스승의 날에는 저에게 큰 가르침을 주신 10명의 스승을 꼽아봤어요. 책 속에서 만난 명사들, 도서관에서 강의를 들으며 만난 분들, 드라마 주인공에 이르기까지-  그 분들을 만나기 전의 저와 그 분들을 만나고 난 뒤의 저는 확실히 달라져 있더라고요. 물론, 더 좋은 방향으로 성숙한 모양으로 변했지요. 그래서 그 만남이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그 분들을 만난게 제 인생에는 행운이었던 거에요.

 

여러분들을 만난것도 제 인생에는 큰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저와 취향면에서 완벽한 친구친구친구 상임고문 김감독님과, 저에게 새로운 도전의식으로 격려해 준 국제교류연구원 물만두님, 그리고 늘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잃지않는 미주연구원 glide님과, 새로운 음악과 영화의 세계를 알려준 양 연구원님, 또 늘 건강한 정신을 지닌 수석과 댓글 지원을 마다하지않는 성실한 연구원 메생이님까지!

 

사제관계든, 친구관계든, 연인관계든...가장 최선의 관계는 '너를 만나서 내 인생이 참 다행이다' 라고 여겨지는 관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은 인생에서 '만나서 행운이다' 라고 여길만한 사람들이 있으신가요. 소중한 사람들, 돌아보세요. 너를 만나서 내 인생이 참 다행이다. 우리는 어쩌면, 이미 이 세상에서 너무 많은 행운을 얻은 사람들인건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