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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실

슬럼독 밀리어네어

by 김핸디 2012. 1. 19.

소장입니다.

퀴즈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공부, 라고는 하지만 사실 지난 프로그램을 뒤지면서 한 번 맞춰보는 수준이지만요.

방송을 보면서 퀴즈를 맞추노라니
꼭 제가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주인공이 된듯한 기분이 듭니다.

예를 들면, 지난 방송에 정답이 '메타쉐콰이어' 인 문제가 있었는데
문제 설명에서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체...' 어쩌고 하는 설명이 나오더군요.

순간, 제가 예전에 정말 좋아했던 드라마의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주인공이 '공룡과 함께 살던 나무인데 지금도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나무'라고 하면서
메타쉐콰이어를 소개하는 장면이 있거든요.
덕분에 정답을 쉽게 맞추면서, 인생의 모든 경험들이 퀴즈의 정답이 될 수 있구나,
하는 사실에 새삼 즐거워했습니다.


갑자기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 가 떠오르네요.
굉장히 감명깊게 본 영화 중 하나입니다.

행복으로 이르는 길(영화에서는 퀴즈우승으로 나타나는)로 향하는 정답은
우리가 하루하루 살아가고 견뎌내는 삶 속에 있다고 말하는게 인상 깊었죠.


그러고보면 우리가 만나고 접하고 알게되는 그 모든것들은
작은것하나 버릴것없이 소중한것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여러분을 스쳐가는 그 모든 소중함들을 잘 붙잡고 계신가요?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2012년 1월 19일.
그 다시 오지 않을 하루를 감탄과 감동으로 가득채워 보시길 바랍니다.


- 소장 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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