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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실

우리의 자리

by 김핸디 2013. 11. 13.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준다.


- 괴테



소장입니다.


저는, 그간 밤샘과 철야의 보답으로 3 일 휴가를 받았습니다. 덕분에 꿀맛같은 월,화,수를 보냈죠. 오늘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저 문구를 언급하더군요. 문득, 제 3 일을 돌아보았습니다. 월요일에는 친구와 맥주를 마시고, 화요일에는 아는 언니와 가을여행을 다녀오고, 수요일인 오늘은 친구와 뷔페식당을 찾았더군요.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갔고, 어떤 책을 읽었었는지. 이 세 가지를 돌아보며 우리의 자리를 가늠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만나는 사람, 자주가는 곳, 읽고있는 책. 그 세 가지가 지금의 우리를 나타내주는 지표입니다. 이 주가 가기전에, 이 달이 가기전에, 올 해가 가기전에, '우리의 자리' 를 한 번쯤은 점검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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