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프랑스 세 나라의 중산층 기준입니다. 이 기준을 보면 한국은 다섯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부채 없는 30평 이상의 아파트, 월 급여 500만원 이상, 2000cc급 이상 중형차 소유, 예금 1억원 이상, 해외여행 1년에 한 차례 이상, 한국은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는 물질적인 수준을 중시하는데, 그 기준에 따르면 국회의원인 저도 중산층이 아니더라고요.
반면, 미국이나 프랑스의 중산층 기준은 비물질적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은, 사회적 약자를 돕고, 부정과 불법에 저항하고, 테이블 위해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비평지가 놓여 있을 것. 프랑스는, 외국어를 하나 정도 할 수 있어야 하고, 직접 즐기는 스포츠가 있어야 하고, 다룰 줄 아는 악기가 있고, 다른 사람과 다른 맛을 내는 자신만의 특별한 요리가 있고, 사회적인 공분에 의연히 참여하는 것이 중요해요.
- 국회의원 은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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