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동안 자신이 바라는 긍정적 감정을 일으키도록 뇌를 자극해주는 기계가 있다고 가상해보자.
사람들에게 이 환상적인 기계를 사용해보라고 제안하면 대부분 거절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긍정적 감정 자체가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스스로 긍정적 감정을 자아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순간적인 쾌락이 아니라 자신의 강점과 미덕을 발휘하여 얻은 긍정적인 감정이야말로 완전한 것이다.
행복한 삶이란 참된 행복과 큰 만족을 얻기 위해 날마다 자신의 대표적인 강점을 활용하는 것이다.
- 마틴 셀리그만, <긍정 심리학> 中
소장입니다.
여러분은 행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좋은 기분? 단순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겁니다. "난 먹을 때, 잘 때 행복해. 행복이란게 뭐 이런거 아니겠어? 이렇게요." 하지만 아무것도 안 하고 먹기만 한다면 어떨까요. 아무것도 안 하고 잠만 잔다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감상도 하루종일 하라고 하면 질려버리고, 그 신나는 놀이공원도 매일가라면 그리 달갑지 않을 것입니다. 왜 일까요. 이런 것들은 언뜻 행복처럼 보이지만, 실은 행복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쾌락' 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먹고, 즐기고, 놀고. 이런 쾌락의 감정은 강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오히려권태와 허무를 불러일으키는 것들이지요.
그렇다면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은 진정한 행복은 '의미' 에서 나온다고 말 합니다. 그리고 이 의미는 자신의 '강점' 을 발휘하며 살아갈 때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하죠. 여러분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일단 각자의 장점을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http://www.authentichappiness.sas.upenn.edu/Default.aspx
마틴 셀리그만 박사의 홈페이지인데요, 영어로 되어있다고 당황하지 마시고 ㅋㅋ Questionnaire 탭으로 가셔서 VIA Survey of Character Strengths test 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실은... 구글의 인터넷 접속프로그램 크롬으로 접속하시고 [번역] 을 누르셔서 한국버전으로 보시면 간단해요.
저도 이런식으로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제1 강점이 학구열, 제2 강점이 호기심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순간, 다시 '역시 책을 읽고 공부를 해야겠다!' 라는 다짐을 했어요. 솔직히 그동안 더위를 핑계로 책을 많이 읽지 못했었거든요.
짜잔- 그리하여 챙겨 읽으려는 법 공부 4종 세트입니다. 제가 요즘 형법에 관심이 많거든요. 두 권정도를 잠깐씩 읽었는데 어찌나 재미있던지! 더운 여름은 이렇게 책과 함께, 저의 강점인 호기심과 학구열을 불태우며 보내볼 생각입니다. 벌써 저만을 위한 8월의 커리큘럼도 다 작성해놓았어요.
"행복한 삶은 자신의 대표강점을 발휘하는 삶이다."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의 말 대로 오늘부터는 스스로의 강점을 찾아보고, 그것을 발휘할만한 계획을 세워보는건 어떨까요. 24가지 강점중에 내가 지니는 핵심 가치. 그것을 발휘하며 살때, 우리는 비로소 '나 답게' 살아가는 삶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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