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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실

그대가 있음에

by 김핸디 2013. 7. 30.





슬픔이 슬픔을, 눈물이 눈물을, 아픔이 아픔을 안아줄 수 있죠.


- 양희은, 그대가 있음에 中




소장입니다.


오늘 한겨레신문에서 김선주씨의 칼럼을 읽었는데, 그녀가 그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어지럽게 돌다가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있으면 힐끗 바라보고 안됐다 하는 순간 다시 롤러코스터의 손잡이를 꼭 붙잡고 돌아가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 사회가 아닌가 싶다.' 


눈만뜨면 누군가가 죽었다는 소식, 그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비보가 들려오는 세상입니다. 그럴 때마다 참 착잡하면서도, 저도 주변 사람들을 잘 살피고 있나 돌아보게 되는데요. 김선주씨가 지인의 자살을 이야기하면서, '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무한책임이다' 라고 했던 부분이 특히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안녕 하신가요. 어느곳에 있든지간에... 저를 아는 모든 분들. 그곳에서 모두 안녕,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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