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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8

드라마 아일랜드 中 '니가 힘든건 니가 너무 무거워서 그래' 힘들어요, 목사님... 힘들어 하지마. 니가 자유로우면 사람들이 널 가까이 느껴. 공기처럼 가벼워야 공기처럼 가까이 있지. 니가 힘든건 니가 너무 무거워서 그래. - 드라마 아일랜드 中 예전에는 이 드라마 대사를 잘 이해 못했어요. 힘들어 죽겠다는데 거기다 대고 공기처럼 가볍고 어쩌고, 좀 허세같더라고요. 근데 나이가 들수록 저 말이 진짜 맞다는걸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지나고보면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그런데 그 당시에는 그것밖에 볼수가 없으니까 죽을만큼 힘들고 괴로운거지요. 사람이 무겁고 힘들면 자꾸 가라앉게 되잖아요. 기분도 우울하고, 인생의 가치도 낮아지는것 같고... 그런데 조금만 기분이 좋아지면 '이까짓게 뭐라고?' 올테면 와라, 다 맞서줄테니. 내가 이걸 하다 죽냐, 감옥에 가냐, 밥을.. 2012. 7. 29.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때, 드라마 아일랜드 '그런때가 있나보다' 샤론스톤이 되게 늦게 성공했잖아. 근데, 젊어서 오디션을 굉장히 많이 다녔나봐. 그 때, 어느 오디션장에 가면 너무 예쁘다고 가라그러고 어느 오디션장에 가면 너무 못생겼다고 가라그랬대.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었대. - 그래서? 어떻게 해서 떴대? 몰라 거기까지만 들었다. 그 다음에 어떻게 해서 잘됐는지는... 못들었다 내가. - 뭐야, 이야기에 포인트가 없잖아. 이 여자야. 그게 포인트 같은데... 사람들은 다... 그런때가 있나보다. - 나도... 그냥 그런때라고? 응. 나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지나가봐야 알겠다. 계속 이럴건지, 그런 때인건지... - 드라마 아일랜드 中 2012. 7. 10.
스스로가 바보같이 느껴질때, 드라마 <아일랜드> 아무것도 못했어, 나... 뭘? 오디션... 대본 보는데... 그냥 아무것도 못했어. 한 글자도 말 못했어 왜? 몰라. 이상해... 안길래? - 드라마 아일랜드 中 살다보면, 이렇게 스스로가 바보같고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준비도 많이 했는데, 하고싶은 말도 많았는데, 머리가 하얘져서 아무말도 못하고 멍하니 서있기만 했던 경험들.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실겁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때때로 전혀 '이유' 같은게 통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과는 벌어졌는데, 원인을 아무리 찾아봐도 답은 나오지 않고 그저 '몰라, 이상해' 라거나 '그냥' 이라고 얼버무리는게 전부인 것이지요. 그러나, 정말이지 그럴때도 있는거 아닐까요. 설명할 수 없는 순간들, 내가 내 자신이 아닌것 같은 순간들, 생각할 .. 2012. 7. 7.
드라마 아일랜드 中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 잘 사니까 자꾸 웰빙쪽으로 쏠려. 이거 무슨 심리야? 괜찮아.. 남들 하는거.. 할만큼 다 해. 나중에 망해도.. 원 없게. 시연아.. 불안하니? .....응 그래..그럴거야....우리땜에.. 애쓰지마.. 우리 같은것들은.. 돈 갖다주면 땡 잡았다 그러고 그냥 받아 쳐먹어. 근데 또.. 니가 돈 없다고 손 털면.. 이제 개털같이 살아야겠네..대충 그러면서 또 살어.. 있으면 있는대로 살듯이.. 없으면 없는대로도 살아.. 그러니까.. 애쓰지마.. 우리때문에 애쓰지말고.. 너는 니가 꿈꾼거..그거 알아서가.. - 드라마 아일랜드 中 우리가 힘든건 애쓰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살면 되는데... 남들처럼 차도 사야되고, 명품도 들고싶고, 해외도 나가봐야 하고... 이런것들 때문에.. 2012.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