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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3

김창완, 길을 잃어도 괜찮으니까 목적이 있다면 아마 길을 잃어버릴 거에요. 다만 할 뿐이라는 것이 중요해요. 저는 삶을 인생의 도구로 쓰고 싶지 않아요. 삶 자체를 살아내고 싶었어요. 거장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너무나도 방황했고 표류했고 몰랐어요. 그게 소중한 거예요. 방황과 도전, 좌절과 잃어버림 자체가 그들의 음악이기 때문이예요. 좌절할 일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당신이, 음악이 쓸 데가 없다거나, 당신이 폄훼되는 것은 스스로 상처될 일이 아니야. 얼마나 훌륭하고 아름다운 모습인지, 아마 본인은 몰라도 저는 이해할 수 있어요. - 김창완 2014. 3. 30.
김창완, 상처나서 더 소중한 것들 새로 산 자동차나 휴대전화, 처음에는 흠집 안 가도록 애지중지하죠. 근데 이게 딱 흠집이 나잖아요? 그럼 느낌이 달라져요. 상처난 내 휴대전화가 굉장히 애착이 가게 되죠. 흠집 하나 없는 휴대전화에 더 애착이 갈 것 같은 건 착각이에요. 모든 게 그렇죠. 너와 나의 사이도 그렇고, 상처난 내가 더 멋있고 소중한 것이에요. - 김창완 소장입니다. 회사생활을 즐겁게 하고 있지만... 문득, 문득, 지나간 일들이 떠오릅니다. 다큐를 찍던 때나, 글을 쓰던 때나, 창업센터에 있던 순간들. 그 어느것 하나 잘 된 것이 없어 저에게는 상처이기도 한 추억들이지만, 결론은 늘 '그때가 있어 참 다행이다' 라는 것입니다. 그 흠집나고 상처입은 순간들이 없었다면, 나는 어떤 사람이 되었을까. 뭔가 실패하고, 누군가에게 욕.. 2014. 3. 30.
[한겨레 청춘상담앱] 김창완, 행복한 몽상가가 됩시다. [한겨레]언제나 젊은 가수 김창완이 권하는 '자존감으로 가득찬 인생살이' "학교를 다니고 학원을 다니고/ 대학을 나오고 직장엘 다녀도/ 아무것도 모르겠네 정말 모르겠네/ 한다고 하는데도 날이 가면 갈수록 점점 더/ … 언제 내가 어른이 돼버린 걸까/ 차라리 내가 사라져버리면 어떨까 지금/ 사라져라 사라져라 사라져라 사라져라."(김창완밴드 (Darn it) 중) '김창완밴드'의 이름으로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한 가수 김창완(57)씨를 세 명의 청춘과 함께 만났다. 9월5일 오전 11시 서울 양천구 에스비에스(SBS) 본관 1층에서 만난 그는 흰색 티셔츠에 샌들을 신고 가볍게 걸어왔다.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인 박종현(29)씨,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2012. 5. 18.